140308 나와 할아버지

나할..1년만에 다시보는나할!

사실 작년에는 보는내내 많이 지루해서 올해는 안볼줄알았는데 운좋게 무료나눔받아서 나할보러!

캐슷은 오용, 손지윤, 오의식, 양경원.

이 작품은 시간이 지나서 볼때마다 참 다른느낌을 받을것같다..

작년에는 전혀 이해가 안되던것이 올해는 많이 보였다.

시각적으로만 보이던것이 마음으로 와닿는게 많아진느낌..

극중에서 할아버지의 대사도 별것 아닌것같은 얘기지만 진정한 사람의 인생이야기 같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다.

할아버지의 대사 한마디 한마디에 할아버지의 일생이 하나하나 보였다.

손자 준희.. 항상 할머니, 할아버지 말씀을 잘 들었던 손자 준희.

난 할머니 할아버지 앞에서는 이상하게 무심해져서 참 죄송스러웠고 그랬는데.. 할머니 할아버지께 더 잘해드려야겠다는 생각도 들고 그랬다 ㅠㅠ

공연끝나고 쉽게 객석에서 일어나지 못했다. 할머니 할아버지께 죄송한마음도있고 ㅠㅠ 그리고 마음에 와닿지않는 부분이 조금 있어서 아쉽기도하고 그랬다..

그건 나이의 차이인것같다! 딱 10년뒤에 나이들어서 한번 더 보고싶은 작품이다. 그때 되면 내 마음에 와닿는부분이 많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