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0603 마마돈크라이 낮공 송유택, 이충주

2018. 6. 4. 17:16♬/Review

마마돈크라이
프로페서 V 송유택
드라큘라 백작 이충주
@아트원씨어터 1관

나 이 페어 이렇게 좋은지 몰랐자나!!! 진짜 택충이 고정페어였음 얼마나 좋았을까 하는 생각이 간절해지던지...ㅠㅠㅠㅠㅠㅠ

마돈크는 아무리 븨 백작 둘 다 잘해도 서로 믿고 받쳐주면서 끌고가는 케미가 없으면 재미가 덜한데 그 아쉬운점을 어제 택충이 다 채워줬다. 진짜 택븨도 충백 너무 좋아하고 충백도 택븨 너무 좋아햌ㅋㅋㅋㅋㅋㅋㅋㅋ 아 간만에 븨-백 쫀쫀한 합에 집중해서 봤더니 너무좋았다규><

어제 공연 엔딩때 속으로 아 역시 이게 마돈크지!!! 라는 생각이 머리 끝까지 올라왔다 ㅋㅋㅋ
븨-백의 절대적인 대립이 느껴지는 마돈크 얼마만인지... 근데 이 쫀쫀함은 바로 며칠 전 택슈에서도 느꼈었지만 ㅋㅋㅋ 근데 택슈에서 느껴지던 팽팽함과 택충에서 느껴지던 팽팽함은 좀 달랐다.
택슈는 븨-백 둘의 관계에서 서로 주도권을 잡을려고 애쓰는 느낌이었다면, 택충은 둘 관계에서 백작이 절대적으로 주도권을 갖고 있는 느낌이었다.
그래서 택충 엔딩때 백작을 바라보는 택븨의 눈빛이 내가 이번엔 널 꼭 어떻게든 이겨보리라 하는 눈빛이었엌ㅋㅋㅋㅋ
택슈때는 앞으로 븨백 둘이 행쇼하면서 사이좋게 살아라 ㅠㅠ 하는 마음이었다면 택충은 쟤네 둘이 이제 평생을 싸우면서 살겠넼ㅋㅋㅋㅋ 하는 마음이었닼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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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백 오늘 왜케 귀여워?ㅋㅋㅋㅋ아진짜 계속 백작님만 봤네 ㅋㅋㅋㅋㅋ 컷콜때도 귀여워서 미칠뻔 ㅠㅠㅠㅋㅋㅋㅋㅋㅋ 충백 왜 택븨 얼굴만봐도 왜 빵빵터졐ㅋㅋㅋㅋㅋ

충백 오늘 본인이 초대장 택븨 얼굴로 퍽 던져놓고 본인이 빵터졌엌ㅋㅋㅋㅋㅋㅋ 택븨가 힝힝힝할때도 빵터지곸ㅋㅋㅋㅋㅋ 충백 오늘 왜케 웃음못참앜ㅋㅋㅋㅋㅋㅋ 컷콜때도 택븨 온몸박수 계속 따라하고 ㅋㅋㅋㅋㅋㅋ

아아아아아 택충 사랑해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으아 아트원에 씹덕이 흘러넘친다고 하는데요

충백 븨 가증스러워하는거 쩐다...이런 너무 늦었어 할 때 비웃는거 보고 소오름.. 충백 진짜 대마왕백작 아닌지 븨한테 넌 어떻게해도 날 못벗어나 이런 눈빛으로 쳐다보는뎈ㅋㅋㅋㅋ 죽음 하면서 칼로 찌를때도 븨 눈빛 똑바로 직시하는데 넘나 대마왕미쩔어버림

충백은 븨 가증스러워하는거 진짜 개쩌는게 븨가 몸 불싸지르면서 움직일때 충백은 설렁설렁 움직이는데 이거조차 초월적이게 느껴진다고...

충백 핲맨핲몬에서 메텔쪽 창가 보면서 옷매무새 가다듬고 산책석 영화관석 한번씩 집어주는거 넘 소름이다.... 진짜 ㄹㅇ 븨 조종하는 백작님이다

택븨 마돈크에서 나우 잇츠 마이턴 할 때 메텔쪽 바라보는거 괜히 복선처럼 느껴져서 슬프규 ㅠㅠ

택충 진짜 정석적인 페어다!! 간만에 클래식한 마돈크 봤더니 만족감 쩖 ㅠㅠㅠㅠbbbb 마지막에 둘이 딱 마주볼때 팽팽하게 대립되던 눈빛까지 진짜 정석적인 페어였다 ㅠㅠㅠㅠ 택충 진짜 서로 기싸움 개쩌는페어...

택븨 오늘 귀여운남자에섴ㅋㅋㅋㅋㅋ 양지 바른 곳이 여기인가.. 하면서 또 한번 더 호우~~~ 하면서 뒤로 자세젖힘ㅋㅋㅋㅋ 건강미 넘치는 남자는 예..쁘...예...예...질문은 못하고 내 대답만 하자나!! 라곸ㅋㅋㅋㅋㅋㅋㅋ

택븨 뷰클에서 충백이 현란하게 애드립 넣으니까 자기 머리카락 잡아땡기면서 고음올리곸ㅋㅋㅋㅋㅋㅋ 근데 첨에 충백도 백작한테 매달린 븨 떼어낼 때 머리끄댕이 잡아땡기면서 일으켰엌ㅋㅋㅋㅋㅋㅋ

충세라 진짜 대놓고 븨 홀린다ㅋㅋㅋ 븨 보면서 손 👋흔들어주고 들어가기 전에 븨 한번 콕 찝어주고 븨가 백작! 하면서 마주치면 모자벗으면서 윙크해줌ㅋㅋㅋ

택븨 피티데이트 시작 전에 머리털기 뭔뎈ㅋㅋㅋㅋㅋ 앞머리를 초ㅑ초ㅑ처초ㅑㄱ 털엌ㅋㅋㅋㅋㅋ 또 사자머리됨ㅋㅋㅋㅋㅋㅋ 산책석분이 자기인지 모르니까 택븨가 그쪽이요!! 아 오늘 미치겠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산책석분이 절레절레하니까 택븨 ㅋㅋㅋㅋㅋ 경!!!!계!!!! 할 필요 없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완벽한 온도 완벽한 습도 하기 전에 두 손가락으로 산책석쪽에 지켜보고있다고 움짤처럼 가리킴ㅋㅋㅋ

근데 충백 겁나 초월적인 마왕미 뿜뿜하면서 달사생 인서트때는 엄청 사연 많은 백작님이었어 ㅠㅠㅠ 죽음...죽으으으으음 ㅠㅠㅠ 하면서 흐느낌 ㅠㅠㅠㅠ

택븨 나를 사랑한 때 홀린듯이 백작한테 빠져드는 디텔 넘 좋아 ㅠㅠ 왼쪽 계단에 앉아서 안경 계속 슥슥 닦으면서 백작 바라보다가 오직 그대만이~ 이 때 부터였나 홀린듯히 고개 서서히 들면서 자세 서서히 펴지고 끝내지 못하리라~ 할 때 서서히 뒤도는거 넘 좋아

진짜 택븨는 이때부터 이미 백작한테 조종당하고 있는 느낌임 ㅋㅋㅋㅋ 그리고 택븨 오늘 칠판쪽에서 숨어서 안경닦다가 떨어트리는데 계단 맨아래 1층바닥까지 떨어트려섴ㅋㅋㅋㅋㅋㅋㅋ쿠당탕탕ㅋㅋㅋㅋㅋ

택븨 마돈크 끝나고 넋 나간듯한 표정으로 백작 바라보는거 넘 짠해...ㅠㅠㅠㅠ

초대장씬ㅋㅋㅋㅋㅋ충백이 초대장 택븨 얼굴에 퍽하고 던지니깤ㅋㅋㅋㅋ 잠깐잠깐 쉿~~~하거니 모기소리내면섴ㅋㅋㅋㅋㅋ 백작 앉아있던자리 옆 책장벽 때리면섴ㅋㅋㅋㅋㅋ 모기잡는척 하곸ㅋㅋㅋㅋ 백작 가리키면서 경고야ㅡㅡ 라곸ㅋㅋㅋㅋㅋ충백도 터졌엌ㅋㅋㅋㅋㅋㅋ

이렇게 아름다운 맆에서 택븨가 망연자실하게 주저 앉아서 내 사랑이 죽었어 하는데 충백이 아무렇지 않게 택븨 고개 들어주면서 일으켜주는데 소오오오름

아 그리고 오늘 이렇게 아름다운맆 시작 전에 충백 박자 좀 길게 끌었다 택븨가 왜!!!!ㅜㅜㅜㅜ 하고 주저 앉아서 우는데 텀이 길어서 살짝 당황한거 느껴졌음 ㅋㅋㅋㅋ

충백 달꿈 사족보행 넘나 무서워....진짜 잡아먹을 것 같다곸ㅋㅋㅋㅋㅋ 충백 달꿈은 진짜 인간들한테 너네는 존나 요만큼밖에 안돼 하는 느낌임ㅋㅋㅋㅋㅋ 충백 성량도 쩌렁쩌렁해서 위압감 쩐다곸ㅋㅋㅋㅋ

오늘 엔딩씬이 진짜 완벽했다. 이번에는 어떻게든 백작을 이겨보겠다는 눈빛으로 쳐다보는 택븨와 감히 너가 나를? 하는 표정으로 쳐다보는 충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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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어제 공연이 좋았던 것과 별개로 배우들 목상태는 너무 안좋았어서 ㅠㅠ 특히 택븨 파르테논때 진짜 갈라지는 소리 나서 맴찢....(이번주에 택스티발에 3연공에 연습까지 쉴틈이 없었지요 ㅠㅠㅠㅠ)
충백도 목상태 평소만큼 쩌렁하진 않아서 아쉬움이 좀 있었고 ㅠㅠ

그래서 초반에 살짝 집중 못하긴 했었는데 ㅋㅋㅋㅋ 핲맨핲몬부터 진짜 존잼!!!!!! 초집중하면서 봤다🙊

어제 문득 든 생각. "백작이 죽음을 선택한 뒤로 많은 변화가 있었어요. 어머니는 돌아가셨고~" 이 대사쯤에서 문득 든 생각이었다. 븨는 과연 어머니가 돌아가실 때까지 어머니의 웃는 모습을 한 번도 보지 못했을까.. 싶어서 괜히 슬퍼짐 ㅠㅠ
택븨는 엄마와의 관계성이 잘 드러나는 븨라 유독 대사의 사소한 부분에도 자꾸 여지를 남겨주고 생각하게 만들어준다...

무튼!!!택충이 이제 두번남았다니 ㅜㅜㅜ아후 내가 대구를 가야하나 ㅠㅠㅠㅠ는 대구에 택충 있을지 없을지도 모르고..... 무튼 넘 즐거운 어제였다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