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408 연극 갈릴레이의 생애
2019. 4. 8. 19:14ㆍ♬/Review
190408 pm7:30
이 대체 얼마만에 연극이자 명동인가...그동안 연극 안봤던 나 반성하자 ㅠㅠ
이렇게 집중해서 존잼으로 연극본게 그것도 명동에서!!얼마만인짘ㅋㅋㅋ 중간중간 갑분노래타임이랑 갑분방백 정말 몰입 다깨고 심지어 연출도 헐 실화?이런 표현이나 넣어놔가지고 대체 이게 왜필요할까...싶었는데 의도된거라면 뭨ㅋㅋㅋㅋ
갈릴에 대해서 알고있는건 최후를 통해서 대충 엿들은 얕은 정보가 전부였던 나였던지라 이 작품을 보면서 갈릴에 대한 정보가 더 넓어지는 기분을 느꼈다ㅠㅠ 최후만 봤을때는 갈릴이 저정도까지 지동설에 집착하는 이유가 있을까...?하는 의문이 있었는데 이 작품 보면서 다 이해됨 ㅠㅠㅠ 지동설이 그저 새로운 과학적 논제에 불과한 것이 아니라 깊게 자리잡은 역사 자체를 뒤집을 수 있는 것이라는걸 처음알았다...
오히려 시대고증을 안하고 현대적인 면을 추구한 연출이 넘 취향이었다!! 최후때문에 나한텐 갈릴=호박바지와 실험을 할 수 있는 작은 방 이런 이미지가 있는뎈ㅋㅋㅋ 너무 세련된 무대와 의상들이어서 좋았다 ㅠㅠ 이성을 추구하는 극 중 갈릴과 시니컬한 연출의 조화가 아주 좋았음 ㅋㅋㅋ 아무래도 갈릴레이의 생애를 다룬 극이라 자꾸 최후가 언급이되는데...^.ㅠ 최후만 봤을 때는 갈릴이 엄청 감성적인 사람인줄 알았는데 갈릴생애에서 보여진 갈릴은 이성적이며 냉철한 판단력을 갖고있고 쉽게 감정에 휘둘리지 않은 사람이었다 ㅋㅋㅋ 그치만 그런 갈릴도 죽음앞에서는 어쩔 수가 없어지는거지....ㅠㅠ 근데 갈릴이 만약에 죽었더라면 엄청난 시대적 개혁이 일어날 수 있었을까?하는 의문도 남는다 너무나도 깊게 자리잡고있던 모든 진리와 역사를 다 무너뜨려야하는데 그게 쉽게 가능할까 싶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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