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0415 인터뷰 낮공 정상윤 현석준 박새힘 (P. 조재철)

2023. 4. 16. 14:22♬/Review

요즘 석준 싱클 첫등장 때 노크할 때 표정이 진짜 서늘하다... 첨에 노크할 때 표정 싹 굳어있는데 개무서워 뭔 일 낼 것 같음,,,

오늘 뭔가 체감상 싱클레어의 이야기 이후부터 계속 울먹거리기 시작함... 초반부터 되게 눈물 많았어 엊그제 봤던 맷이랑 이어지는 느낌이었는데, 어린시절 상처에서 아직 벗어나지 못한듯한 느낌이었어... 
그리고 만들어낸 이야기 넘버에서 유진이 정말 있었던 일들의 조각들일지도 할 때 손가락 까딱거리는 것도 다리 떠는 것도 쉴새없이 움직이네... 
석준맷은 어쩌면 조안을 죽인 사람이 자신 일수도 있을 거라고 상상해본 적이 있을 것 같아 왠지... 낯설게 느껴지지 않는 기억들 때문에 종종 혼란스러워 하는 순간들이 있었을듯
오늘은 오필리어 살인범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세요~? 
10년동안이나 자신의 흔적을 지운사람이~~~ 대사때 실망인데요를 실망이잖아 라고 했던가 오늘 여기 어미달랐어
오늘도 토로유진이 오해라고 할 때 손으로 맷 가리키니까 석준맷이 오해?하면서 토로유진 손 팍쳐버림 ㅋㅋㅋ
싱클 공격때 책상 꽉잡고 일어서서 유진 노려보면서 노래부른거 개좋다.... 텐션짱..
조안의 이야기 넘버때 엄청 울컥하는거 느껴졌는데,, 이 때 조안 바라보고 있던 표정이 계속 아른거리는데 현재의 나는 아무런 의미가 없다는 듯한 표정이었어... 넘버 끝나고도 눈물 참느라 대사도 바로 못나옴 ㅠ 계단에 서서 계속 울컥하는거 참고있는데 아이고... 

지미 왜 요즘 염병안햌ㅋㅋㅋ나 아쉽다ㅠ(?????
혀 끌끌차면서 담배 어그로끌기 오늘 간만에 봐따... 토로석준 붙으면 이거 너무 좋아 ㅋㅋㅋㅋ 둘이 기싸움 레전드...
토로유진 지미 셔츠 밟아놓고는 어이쿠 밟아버렸네 이러네 ㅋㅋㅋㅋㅋ 석준지미가 책상위에 다리 올리니까 자연스럽게 바닥으로 밀어버리는거 너무 좋곸ㅋㅋㅋㅋ 이페어 지미-유진 기싸움 개재밌다고... 
지미 넘버에서 아무것도 모르면서 할 때도 발쾅해따 헠헠
오늘 좀 눈물이 많은 날인지 지미씬에서 왜케 눈가가 촉촉해 ㅋㅋㅋ ㅠㅠ 앞에 맷 감정 아직 다 안빠진 느낌 낭낭... 

오늘 평소보다 눈물 많다고 그래짜나 그래서인지 우디가 두배는 더 짠해짐... 조안이 앤이라니까! 하면서 우디 밀칠 때부터 새힘조안이 사과머리 묶어놨던거 잡아뽑을 때까지 석준우디가 계속 아프다고 아아ㅜ하면서 소리내는데 마음이 안조ㅇㅏ...ㅜ

석준우디가 최고의 카우보이~! 하니까 토로유진이 따봉날려줘서 개터짐ㅋㅋㅋㅋㅋ 그리고 토로유진 아저씨는 의사야 하기 전에 우디한테 이것좀 풀어죠 하면서 팔 묶인척 내미는거 존나웃김ㅋㅋㅋㅋㅋㅋㅋ 그러니까 석준우디가 쇽쇽 하면서 손 풀어주니까 팔도 풀어달라고 ㅋㅋㅋㅋ 이 때 석준우디 존귀... 
우디 넘버 부르면서 이미 울라고하네...ㅜ 아이고...ㅜㅜㅜㅜㅜ 진짜 이 극 너무 해로와ㅠㅠㅠㅠㅠ(????? 전에는 우디 넘버 부를때 그냥 머리만 손으로 톡톡 계속 쳤는데 요즘은 넘버 부를 때부터 이미 손 싹싹 빌고있어서... 상처가 얼마나 큰거냐...ㅠ 진짜 맷 어린시절 상처에서 못벗어났다니까... 그 몫이 고스란히 우디한테 담겨있는듯해...
후기 쓰다보니 생각났는데 요즘 석준 연기에서 각 인격들이 나뉘어져 있어도 결국에 본체는 맷이라는 점이 되게 잘 드러나있어... 지미, 우디, 앤, 노네임 각자 표면적으로 발현되는 게 다르고 기억하는게 다르더라도 결국엔 모두 맷과 같은 감정을 교류하고 있다는 점이 되게 선명하게 보인다. 같은 감정으로 모두 이어져 있는 느낌이라 묘해..

오늘 석준노넴 간만에 노트 얘기에 그게 왜 중요하냐곩!!!! 큰소리쳤는데 토로유진이 한참 있다가 그게 진실이니까 조용하게 말해서 놀랐음,, 토로석준 만나면 항상 이부분 바락바락 소리치면서 대사 주고받아서 ㅋㅋㅋㅋ
석준노넴 오늘도 맷의이야기 부르면서 블럭쌓기 했는데 보라기둥 한 개 그 옆에 그거 반정도 되는 짧은 기둥블럭 위에 가로직사각형 한 개 얹고 그 위에 노란지붕 쌓아서 누가봐도 그 집의 모든 버팀목은 맷 같았다... 쌓아올린 블럭 모양대로 보면 그 집이 무너지지 않게 버티는 주축이 높은 기둥 한개니까... 맷이 버티고 서있는 자리 아래에서 보호받고 있는 조안... 맷이 진짜 다 막아주고 있네ㅠ 그걸 의도한거라면 ㅠ ㅠ ㅠ 
쌓아올린 블럭들 쓰러뜨리고 나서는 노란 지붕 블럭만 다시 잡아서 손에 쥐었다가 노트 갖고 무대 중앙으로 걸어나가기 전에 다시 내려놓더라... 맷은 이 집을 지키기 위해 너무 오랜 시간 자기 상처가 다 곪아서 터져버릴 때까지 버틴거야... 근데 이게 이유 없이 무조건적으로 버틴 게 아니라 조안을 믿어서, 이 사랑을 믿어서 끝까지 지켜내기 위해 더 버틴 느낌이라 무너진 집 모형에서 지붕만 쥐고 있던 게 의미하는 바가 큰 것처럼 느껴졌다. 자신이 무너지고 주저 앉아도 끝까지 이 집을 어떻게든 놓치고 싶지 않아서, 내 삶에서 지켜낼 수 있는 전부라서 끝까지 손에서 놓지 않고 있던 것 같아...

새힘조안 맷도 아기맷(인형)도 입 틀어막는 디테일 진짜 ㅠㅠ 마음아품...ㅠ 인형 입 틀어막으면서 제발 조용히해 이러는데 아이고 조안도 얼마나 힘들면...싶고... 
그리고 새힘조안 오늘 새아빠한테 맞고 나서 바닥에 쓰러져서 아파요... 이러면서 울어서 맴찢 ㅠㅠㅠㅠㅠㅠㅠ 우리 조아니살려ㅠㅠㅠㅠㅠㅠㅠ 새아빠 개색히야ㅠㅠㅠㅠㅠㅠ

최근부터 인격반상회에서 지미랑 노네임이랑 기싸움 오지는데(?) 노네임이 손가락질하면 지미가 그 손가락 반대손으로 팍 치면서 지미 튀어나옴ㅋㅋㅋㅋ
그리고 인격반상회 제발 그만 그만좀하자 ‘그만하고싶어’ 미쳤니...... 그만하고싶어 시발 ㅠㅠㅠㅠㅠㅠㅠ 아진짜 마음이너무아ㅍㅏ........

애너벨리 전에 조안이 너 맞은 데는 괜찮아 하면서 맷 머리 손으로 만지려하면 석준맷 필사적으로 손길 안닿으려고 피하더라... 이미 그 때부터 트라우마 심한거 확 드러나서 맴찢 ㅠㅠ 우디랑도 너무 닮아있고... 
얼마나 많이 맞고 당했으면... 맷한테는 사람 손길 자체가 공포였을 것 같아 ㅠㅠㅠ 

엊그제도 오늘도 계속 순애맷이네... 누나한테 나 너처럼 되기 싫어라는 소리를 듣고도 애너벨리 읽어달라고 하면서 또 금새 웃는다 ㅠㅠ 진짜 석준맷 조안 너무사랑해.... 그리고 새힘조안 애너벨리에서 맷 이마 맞대고 일어나는거 뭐야뭐야 ㅁㅊㅁㅊㅁㅊ 이게뭐뇨

애너벨리 마지막에 누웠을때 맷 표정이 보이고 안보이고에 따라 감상이 너무 달라져 ㅠㅠㅠㅠ 이게 보이니까 ㅠㅠㅠㅠ 석준맷 이 때 표정이 너무 편안해보여서... 맷이 숨쉴 수 있던 유일한 시간이 조안과 함께 있던 시간이었던거야... 숨막히는 이 집에서 유일하게 숨통이 트였던 시간이 조안과 함께했던 시간들이었던 것 같았어 ㅠㅠ 그래서 조안이 자신을 사랑한다고 더 믿고싶어 하는 것 같았어... 아니 진짜 믿었어 ㅠㅠ 
그러니까 조안이 떠난다고 했을 때 그동안 자기가 진짜라고 행복이라고 믿었던 시간들을 모조리 다 부정당해 산산히 부서져 내리는 느낌이었다 ㅠㅠ 

새힘조안 맷이 인형의죽음 초안 노트 보여주니까 노트 표지에 붙어있던 싱클레어 이름을 손으로 쓰다듬으면서 한참동안 보던데 이 디테일 좋더라... 그러니까 떠날거라고 조안이 대사칠 때 석준맷이 어둠 속에서 노트 표지에 적힌 싱클레어 이름을 한참동안 보던데 이걸로 이페어 노선 ㅈㄴ 요약완료.... 어떻게든 조안을 붙잡아야하는 맷과 어떻게든 이 곳을 떠나야하는 조안.. 이페어가 왜케 혐관집착노선인지 이 디테일로 다보임ㅋㅋㅋㅋ

인형의죽음 전에 석준맷이 나 떠나지 않는다며 하면서 조안 손 확 낚아채니까 새힘조안이 그손 확 빼듯이 뿌리치는데 이페어 노선 나온다나온다.... 혐관맛집이또...

안그래도 이 둘이 붙을 때 인형의죽음 액션이 젤 쎈데 오늘은 맷에 조안 못가게 막으니까 새힘조안이 ㄹㅇ 소리를 지르더라 ㅋㅋㅋㅋㅋ 맷 개극혐함ㅋㅋㅋㅋㅋㅋ 석준맷은 자기가 믿었던 세상 다 부정당해서 서러움 개터지고... 진짜 혐관마라페어야......
죽은 조안 끌어안고 못가 약속했잖아 하는데 석준맷 입이 바르르떨려....ㅠㅠㅠㅠㅠ아이고...
인형 던져뒀다 다시 줏으려는데 다 보이게 바닥에 눈물이 떨어지더라 ㅠㅠ 그리고 소리내서 안녕하는거랑 조안 퇴장할 때 안녕하는거 엊그제도 오늘도 안함ㅋㅋ

새힘조안 퇴장하려고 일어나기 전에 누워있는 채로 자기 손을 들어서 보던데 이게 앞전에 싱클레어 노트에 적혀있던 싱클레어 이름을 쓰다듬어보던 손길이랑 오버랩돼서 손에 잡아볼 수 있었던 자신의 희망을 모조리 잃어버린 듯한 느낌이었어. 그래서 새힘조안 인형의죽음에서 퇴장할 때 맷 쳐다보는 표정이 되게 맷 원망하는 느낌이더라... 내 행복은, 희망은 이제 내 손에 다 들어왔는데 네가 다 짓밟아버린거라고. 원망하는 느낌이었어...

인형의죽음 마지막에 타오른다 없어진다 하고 나서 훌쩍이는 소리 너무 들려가지고 아ㅠㅠㅠㅠ 엊그제는 오늘이랑 비슷한 노선이었어도 마지막엔 지미처럼 웃었는데... 진짜 흡끅 소리나게 울먹여가지고...ㅠㅠㅠㅠㅠ 

근데 요즘 노네임이랑 맷이랑 왜케 감정 공유하는듯한(?... 그런 느낌이 날까... 맷이 기억하지 못한다 해도, 맷이 느끼는 상실감을 노네임도 같이 느끼는 느낌... 그래서 맷이 펜을 집어드는게 유진을 죽이려고 달려드는 것도 있지만 이야기 다 털어놓고 자살하려는 느낌도 들어..

유서맆에서 묘했던게 조안을 원망하지만, 그럼에도 진실을 찾을 수 있다는 말에 웃는 이유가 유일하게 자유롭고 행복했던 시간들이 조안과 함께했던 시간들이라서 조안을 원망하면서도 끝내 용서하는듯한(?) 느낌이었다. 나의 행복도, 불행도 그 시작이 모두 조안이라서. 조안 때문에 평생 씻을 수 없는 상처가 남았어도 그 상처를 아물게 해줄 존재마저 조안이라서. 놔버렸던 조안의 손을 끝내 다시 잡는 느낌이었어
새힘조안 유서맆에서 맷 머리 쓰다듬고 맷 어깨에 손 한 번 얹고 나가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