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0411 인터뷰 박영수 현석준 조영화 (P. 조재철)

2023. 4. 13. 10:16♬/Review

폴데의 다급함이 느껴지는 캐보...

오늘 짱폴라 다뽑고 공연도 개좋았고 현석준짱 ^0^
ㅎㅏ 현석준 진짜 대천재 어디까지 디테일 늘릴건데ㅠㅠㅠㅠㅠㅠㅠ
대본을 씹어먹엇냐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사실 오늘 g열이라 표정은 제대로못봄..
아니 g열인데도 쌩눈으로 제대로 안보이는건 대체 무슨일이란말임
뮤텁무대뻐킹 ㅠㅠ
석준맷 회차 거듭될수록 각 인격들의 존재 이유를 명확하게 짚는 느낌이라 너무너무 좋다... 그냥 존재하는 캐릭터들이 하나도 없는 느낌 
어떻게 생겨났고 왜 존재하는 지가 확실하게 보여서 너무너무좋아

초반 싱클 ㅈㄴ 서늘한거 봐도봐도 좋다... 
머리는 흐릿해졌더라도 몸에 선명하게 남아있는 기억의 흔적들을 기반으로 내재된 본성들이 막 튀어나오려는게 느껴져서 개재밌음... 초반싱클 진짜 노넴 대사처럼 노넴이 기억을 계속 지워도 맷은 계속 기억해내...
슈랑 붙을때는 계속 오필리어 살인범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이렇게 묻는건가 오늘도 일케했는디 슈랑 붙을때는 거의다 이렇게한듯(?)ㅋㅋㅋㅋㅋ
맞구나...는 저번에만 한건지 오늘은 안하더라구,,, 이거 좋았는뎈ㅋㅋㅋㅋ
아 그리고 슈유진 유진의 반격에서 계단으로 퍽소리나게 밀쳐짐ㅋㅋㅋ큐ㅠㅠ 

아 슈석준 붙을때마다 맷~~~ 엿~~~ 이거 주고받는거 미치겠음ㅋㅋㅋㅋㅋㅋ하ㅠ 웃으면 안되는데ㅠ
오늘도 술병 열심히 킵하던 지미,,, 아 지짜 킵 봐도봐도웃곀ㅋㅋㅋㅋㅋㅋㅋㅋ 
슈유진은 지미를 경계하거나 두려워하는게 전혀 없네,,, 오히려 계단에 나란히 같이 앉아서 지미랑 대화 나눌 정도로 친숙해함ㅋㅋㅋㅋ 
오늘 슈유진이 아주 지미 속을 벅벅 긁어놔서 석준지미 개빡쳤음ㅋㅋㅋㅋㅋ 언제였지 아무튼 유진이 계속 맷에 대해서 캐물으니까 석준지미 손 이마짚 하는데 현실 빡침 느껴져섴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지미맆에서 맷!!!!!!!!하면서 발쾅했어 ㅋㅋㅋㅋㅋㅋ 진짜 오늘 빡침맥스지미....

영화조안 지미맆에서 지미랑 동작 동기화되는거 좋다. 지미가 머리 부여잡고 있을 때 영화조안도 무대 단 아래에서 똑같이 양손으로 머리 부여잡고 있음... 영화조안은 진짜 맷이랑 닮은점이 많은 조안이야... 
그리고 지미-> 우디로 넘어갈때 석준우디가 손부터 비를 느끼는데, 영화조안도 비올 때 손으로 비를 느끼더라...

우디 씬에 영화조안이 오늘은 너랑 ‘그만’ 놀래 라고 했다. 안 놀래에서 그만 놀래로 바뀌니까 묘하게 다른 느낌이었음... 그만이라고 하니까 잠시 멈추는 느낌이라 조안도 피해자이자 가해자가 되는 느낌이 더 크게 느껴졌달까...
그리고 우디가 책 낚으려고 할 때 슈유진이 책 내가 먼저 잡았다 이러고 먼저 낚아채버림ㅋㅋㅋㅋㅋ 그러니까 석준우디가 나 최고의 카우보이란 말이에요 그러니까 내가 잡아야돼요라고.... ㅇ0ㅇ.... 카우보이 애드립도 계속 디텔로 가져가나ㅠㅠㅠ개좋아222222....

석준앤 어우진짜~! 하는거 볼수록 골때렼ㅋㅋㅋㅋㅋ 아니 이게 우디에서 앤으로 넘어가고나서 바로잖아 그래서 옷상태가 우디라서 단추 맨 뒤에 하나만 채워둔 상태니까 헤벌레~해가지구 ㅋㅋㅋㅋㅋ 자기 옷 한 번 보더니 유진 한 번 쳐다보더니 뭘 쳐다보냐는 눈빛으로 어우진짜~! 이러면서 옷 호다닥 여며서 미치겠음ㅋㅋㅋㅋㅋ

내가 그동안 인지를 못하고 봤어서 뒤늦게 알았는데 진짜 조안 아빠가 죽던 날에도 비가 왔네... 교통사고 언급할 때 비내리더라고... 
맷이 태어나던 날에도 비가 왔으니까... 그래서 맷이 모든 불행의 씨앗이구나... 맷이 태어나던 날에도 비가 왔다고 언급하는게 이때문인가... 
이거 왜 이제 알아챘지 ㅋㅋㅋ큐ㅠㅠ 

맷은 태어나던 그 순간부터 희망의 빛에 닿아보지도 못하고 이 세상에 던져진거네 새삼....ㅠㅠㅠㅠㅠ 엄마는 자기를 불행의 씨앗이라고 해, 누나는 자기 보고 죽어버렸으면 좋겠다고 해... 자신의 존재 가치를 언제 느낄 수 있었을까 싶어진다... 

영화조안 아기맷 안고 달래면서 제발 조용히해라고 했던가,,, 조용히하라고 했던 것 같은데 기억이 흐리네 또르륵ㅜ 영화조안 아기맷보고 미안하다고 하는건 봐도봐도 짠함,,, 그지같은 집구석이 잘못했따...
그리고 석준노넴 맷의이야기에서 블럭 쌓았다 쓰러트리기 오늘도 했는데 두번에 나눠서 콱콱 넘어뜨렸다 (헠헠 블럭쌓기도 디텔되나 개좋아333.....)

인격반상회 끝나고 머리치면서 나가라고 하는거 봐도봐도 세상에어떻게이런디테일이 하면서 보는중. . . . . 
뜬금없지만 어린맷이 날 산채로 파묻는다고 했다고 할 때마다 급 가슴이 미어지는사람,,,, 그치만 그는 싸이코입니다속지말자 (ㅈㄴ

영화조안 오늘 빌어먹을 ‘망할’동네라고 하네 ㅋㅋㅋ 오늘 영화조안 여러모로 맷한테 비수를 꽂는 대사 변주들이 많다고 느낌...ㅋㅋ큐ㅠㅠ
아니 오늘 인형의죽음 전부터 나 버리지 않는다며 할 때 조안 손목을 확 낚아채고 잡으면서 대사쳐서 개놀랬는데 인형의죽음에 조안죽고나서 절대못가 가만히있어 하고 인형 던졌다가 다시 잡아서 눈앞에 드는 것까지 평소랑 다를 게 없었는데 인형 보고 시발... 이러는거야 ㅁㅊㅁㅊㅁㅊㅁㅊ 귀찮다는듯이 인형 훽 던지는거 언제봐도 존무인데 욕까지하니까 미친... 그리고 오늘 영화조안이 우디씬에 우디 확 밀치면서 우디는 매섭게 노려보다가 인형 보고 활짝 웃고 들어갔거든 그래서 맷을 자신의 장난감으로 이용하는 느낌이 강했는데, 석준맷이 인형 보고 시발... 해버리니까 조안-맷 관계성 딱 정리되는 느낌이라 느낌표 ㅠㅠㅠ
앞에서 조안이 던진 감정을 이렇게 회수하네..... 
진짜 노네임의 대사처럼 맷은 누나가 자신을 이용한다는 것까지 다 알고있었을지도 몰라... 

그러고 조안 품에 인형 안겨주더니 무대 단 위로 올라옴... 올라와서 머리 부여잡고 한참을 엎어져있다가 겨우 쪼그려앉더라... 이전 회차에서도 그러더니 오늘 더 오래 엎어져있었음 ㅠㅠㅠ 그러고 또 조안 퇴장할 때 해맑게 손흔들면서 인사해 ㅠㅠㅠ 그러고는 인형의죽음 마지막에 으하하핰 하고 소리내서 웃더라....뭐냐고...... 진짜 맷이 진화를 한다.... 인형의죽음 마지막에 웃는 것도 한 번도 이렇게 깔깔 웃은 적이 없는데 ㅠㅠ 같은 디테일도 다른 느낌으로 쓰네 점점....ㅠㅠㅠㅠ

머리 부여잡고 엎어져있는게 조안이 죽던 날에 맷이 정확하게 조각난 게 아닐까 생각하게 만든다... 이게 딱 조안이 죽던 그 순간에 인격이 나뉘어졌다기 보다는, 맷의 수많은 인격들이 어린시절부터부터 꾸준히 모습을 드러내긴 했다만 그게 자신의 또 다른 인격들이라고 인지하지 못한 채 살아왔는데, 조안이 죽고 난 후에 이게 나의 수많은 인격들이구나를 정확하게 깨달은 느낌? 그럼 노네임이 이 때 탄생한건가... 아무래도 다른 인격들은 기억하지 못해도 노네임은 모든 걸 정확히 인지하고 기억하고 있으니까...
그리고 끝불판 보다가 깨달은건데 오늘 인형의죽음 조안 죽고나서 모든 인격들의 모습들이 다 드러난다는거 보고 머리깼음 ㅜㅜㅜ 난그냥 맷이 훼까닥 돌아버린줄... 스바 ㅠㅜㅜㅜ
못가 그냥 옆에있어(노넴) / 시발(지미) / 엎어져서 머리부여잡기(맷) / 빠이빠이 손인사(우디) 
일케 인격들 모습 다튀어나온거네 미친 ㅠㅠㅠㅠㅠ 
진짜 이 때 노네임이 생겼을 것 같고... 이 때를 기점으로 맷이자 노네임이 자신의 다양한 모습을 각각의 인격들로 인지하고 기억을 분리해내기 시작했을듯....
생각해보니 인형의죽음 마지막 웃음소리가 지미였네... 미친 지미 목소리로 웃은거네..... 그럼 지미 말대로 진짜 맷은 아무것도 기억못해가 맞네......
아 현석준 미쳤어ㅠ??????????? 대본 진짜 씹어먹었네......

소유욕과 집착, 복수심이 점점 더 단단해져서 맷이라는 사람을 아예 잡아먹는듯한 느낌이 점점 더 크게 들어... 그리고 최근들어서 인형의죽음에서 조안에 대한 원망이 점점 크게 느껴져서... 

“맷은 이미 알고있었을지도 몰라요. 누나가 자길 이용하고 있다는 걸, 그리고 떠날 거라는 걸, 그렇게 되면 자신이 어떤 짓을 하게 될 거란 것까지도."
이 대사가 개인적으로 석준맷 노선 요약이라고 느껴지는 대사이기도 한데, 항상 "누나가 자길 이용하고 있다는 걸, 그리고 떠날 거라는 걸" 이 부분이 중요하게 마음에 박혔다면 오늘 처음으로 "그렇게 되면 자신이 어떤 짓을 하게 될 거란 것까지도." 이 부분이 훨씬 더 중요하게 마음에 남았음... 석준맷 진짜 어디까지 상황을 다 내다보고 움직이는지 이젠 가늠이 안 될 지 경....
맷은 다 알고있었던거야.... 게다가 맷은 조안이 죽기도 전에 인형의 죽음 소설을 미리 다 써놨던거잖아,,,, 어쩌면 맷이 조안이 사랑에 빠진 상대가 생겼다는 걸 눈치 챘을 때부터 인형의 죽음 소설을 쓰기 시작한 게 아닐까 싶기도 하다... 애초에 맷의 계획에 조안이 자신을 떠난다는 건 없었던거지. 무조건 조안을 자기 세상에 가둬놔야 했던 거야... 
그리고 고자질 하는 심장 할 때 초안 노트로 유진 가슴 퍽 치는거 좋다 헠헠

노넴 마지막에 펜 치켜들때 본중에 젤무서웠다 시발 ㅜㅜㅜㅜㅜ
거기서 으ㅏㅏㅏㅏㅏㅏ하면서 거의 발악하는거 처음본듯 ㅠㅠㅠㅠㅠ
시발 진짜 괴물이잖아......
 
유서맆에서 석준맷 퇴장할 때 집모양블럭 뚫어지게 노려보더라..... 안전하고 평온한 집에 대한 소유욕과 집착이 가득해보여 진짜,,,, 얘는 자기 세상을 이미 다 설계해놨다니까,,,,,,

석준맷 볼수록 진화를해서 너무 무섭다 얘가 어디까지 악마가 될지 진짜 가늠이안돼.... 후반부 맷이 진짜 조안을 귀찮아하고 당연하다는듯이조안을 소유하려고해서... 약간 본인이 본인 세상의 절대적인 지배자가 되려는 듯한 느낌이(?) 자꾸 들어 
자기 입맛대로 자신의 세상을 조립하려해..
갖지 못하면 죽여서라도 가지려 하는거야... 이게 싸이코지뭐여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