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4. 2. 13:59ㆍ♬/Review
석준소리는 조안이 맷의 모든 희망이자 삶의 의미, 그 이상의 자신의 전부 같았다. 맷의 모든 게 다 조안이었어. 특히 오늘 평소랑 달랐던 게 네가 있어서 정말 다행이라는 조안의 말을 듣고도 맷이 희망을 포기하지 않았다는 점이다. 웃으면서 애너벨리 이야기 해달라고 말하는 석준맷을 처음 봐서 되게 놀랐어... 항상 이 부분에서 반쯤 포기하고 마지막으로 한 번만 목소리 들려달라는 의미처럼 말했었는데 ㅠㅠ 오늘은 끝의 끝까지 희망으로 꽉차있더라고 ㅠㅠ 이게 조안이 자신을 떠나게 될거라는 걸 알면서도 일단 끝까지 믿어보려는 느낌이었어 ㅠㅠ 그래도 누나는 한 번도 날 버린 적이 없으니까, 이번에도 분명 내 손을 잡아줄거라고... 굳게 믿은 것 같아 ㅠㅠ 그래서인지 떠난다는 조안의 말에 너무 크게 상처받은 것 같더라... 나 떠나지 않는디며 하는데 진짜 상처와 배신감이 뒤엉켜서 아파하는게 표정에 너무 보여서 ㅠㅠㅠㅠ
너 하나 때문에 내 모든 걸 포기했지
너를 위한 사랑이라
난 그렇게 믿었는데
넌 날 장난감으로 취급하고
난 왜 참아야 했나
이게 그냥 오늘 석준맷 노선 요약이었어 ㅠㅠㅠㅠ
조안때문에, 조안만 믿고, 조안을 위해서 내 모든 걸 다 버리고 너한테 걸었는데... 너만 믿었는데... 자신의 모든 걸 한 순간에 잃어버린 듯한 느낌이더라 ㅠㅠㅠㅠ 여기서 이렇게까지 서러운 감정으로 부르는거 처음본듯 ㅠㅠㅠㅠ 이부분에서 이렇게까지 보는 내내 마음이 아픈 맷은 또 오늘 처음이었다...
죽은 조안 끌어안고 있을 때 눈이... 눈물이 가득한거야 ㅠㅠ 진짜 상처받은 눈빛이라... 내 삶의 모든 희망은 이제 과거의 것이 되어버렸다는 걸 정확하게 깨달아버린 것 같았어... 마음에 멍이 너무 많이 들어서 결국 조각나버린 맷이더라 오늘 ㅠㅠ 누나를 너무 믿었기에 그 믿음이 깨져버린 순간 맷이라는 사람도 흔적을 찾기 어려울정도로 깨져버린 느낌이었어... 조안 바닥에 눕혀두고 무대 단 위로 올라와서 웅크리고 앉아있을 때도 평소처럼 웃었는데 느낌이 달랐어... 되게 허망해보였어... 모든 걸 다 잃어버린듯한 ㅠㅠ
오늘 맷이 유서맆에서 진실을 찾을 수 있다는 유진 대사에 웃던데 그 웃음의 의미가 조안을 반드시 다시 만날 수 있을 것이라는 일말의 희망이자 믿음같았어
끝까지 조안을 찾고 만나고 싶어하더라...
연장선상에서 컷콜 마지막에 웃은거까지 완벽했다.....
- 인격반상회 끝나고 나가 하는거 오늘도!!!! 머리 퍽퍽면서 나가 나가라고
ㅠㅠㅠㅠㅠㅠㅠ
- 인형의죽음에서 내동댕이쳐 할 때 손바닥으로 바닥쾅!!!! 그리고 인형인사,,,
아 그리고 현석준 애너벨리 안무 손쓰는거 너무너무예쁘다...
하아시바 그 씬이 그게..눈뜨고볼..그게아닌데
왼손 촥 펼치는거 선 존나고와서 ㅅㅂ ㅠㅠㅠㅠ
엉엉 미워
'♬ > Review' 카테고리의 다른 글
230408 인터뷰 밤공 박영수 현석준 유소리 (P. 조재철) (0) | 2023.04.13 |
---|---|
230405 인터뷰 밤공 김지철 현석준 박새힘 (P. 조재철) (9) | 2023.04.06 |
230330 인터뷰 정상윤 현석준 문은수 (P. 양찬영) (0) | 2023.03.30 |
230325 인터뷰 낮공 김지철 현석준 조영화 (P. 조재철) (0) | 2023.03.26 |
230323 인터뷰 정상윤 현석준 조영화 (P.양찬영) (0) | 2023.03.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