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0516 인터뷰 김지철 현석준 유소리 (P. 조재철)

2023. 5. 23. 11:37♬/Review

오늘 공연은 맷시니어라는 이름을 되찾아가는 과정처럼 느껴졌다...​
계속 노네임이던 이름의 빈칸을 맷시니어로 채워준 사람. 오늘 맷한테 유진은 그런 존재였다. 커튼콜 마지막에 유진을 보며 끝내 희미하게 웃던 것도 그 의미가 아니었을까... 내 이름을 되찾아줬기에, 맷시니어로써 존재할 수 있도록 만들어줬기에 이 모든 과정의 끝에는 고마움이 많이 남았을 것 같다. 
​오늘 맷은 인격들이 원치 않게 생겨난 느낌이라... 정말 내가 주인일 수 없는 깨져버린 삶이었어. 더이상 인격들때문에 고통받고 싶지 않아하는 것 같았다..
'나조차 내가 누군지도 모르는데 나를 부를 나의 이름이나 있을까' 이게 오늘 석준맷 노선 한줄 요약이었어 ㅠㅠㅠ 인격반상회 끝나고 화내듯이 나가라고 하던 것도 그렇고 ㅠㅠㅠ 딱 한순간만이라도 온전히 맷시니어로써만 존재하고 싶어 하는 것 같았다. 오늘 맷은 각각의 인격들을 다 인지하고 있는 것 같았어... 그래서 인격들이 한 행동들도 어렴풋이는 기억하고 있어서 뒤엉킨 기억들때문에 오랜시간동안 고통스러워하며 지내온 게 아닐까 싶어지기도 했다...
정말 자신의 내면에서 일어나는 모든 것들을 잠재우고 끝내고 싶어하더라. 원치 않은 삶에 너무 오래 시달려서 지쳤어... 

오늘도 그렇고 최근 회차들 계속 그런 느낌을 받았는데, 석준맷이 유진과 계속해서 반복하며 기억을 찾아가는 이 과정을 되게 힘들어하는 느낌이라... 계속 끝내고 싶어 하는 모습들이 종종 보인다. 근데 또 끝에 이 과정에 대한 후회는 남기지 않는 느낌이야... 자신에게 필요한 시간이라는 것도, 그 시간을 지나가기 위해서는 너무 아픈 기억들과 마주해야 한다는 것도 알기에 어떻게든 꿋꿋이 걸어가 보려는 느낌이라 커튼콜 마지막에 유진을 바라보는 석준맷의 표정에 참 많은 삶의 조각들이 스치는 느낌이다. 
정말로 자신이 어떤 사람이고, 어떤 삶을 살아왔는지 알고싶어 하는 것 같은 느낌이다... 유진의 마지막 대사인 "나는 그가 온전한 자기 자신이 될 수 있게 돕고싶다. 그게 고통스럽더라도 자신이 무슨 짓을 저질렀는지 정확히 바라보고 책임질 수 있도록" 이 대사에 초점이 맞춰진 연기를 요즘 계속 보여주고 있어서 너무너무 좋다 ㅠㅠㅠㅠ

자 이제 오늘 공연에 대한 이미지는 이정도였고 생각나는걸 순서대로 적어보자면..ㅋㅋㅋㅋㅋㅋ

오늘 초반 싱클이 엄청 불안정해 보였다. 아니 내안의괴물 넘버부터 우는것임...... 유진이 싱클레어의 이야기에서 아이 이름 뭐냐고 물으니까 석준싱클 계속 바지에 손 닦듯이 쓸면서 엄청 불안해보였어... 그러더니 우디요 안하고 우디. 이러더라..ㅜㅜㅜ 내뱉는 톤도 평소랑 달랐다 되게 낮은톤이었어...ㅠㅠㅠ 그리고 유진이 글쓰는 게 좋아? 물으면 원래 웃으면서 표정 환해지는데 오늘은 이 때도 표정 엄청 불안해보여서... 블럭 하나도 남김없이 다 쓰러뜨리는 데 표정 너무 불안정해보였음 ㅠㅠㅠ 유진이 자네를 쓸지 말지는 출판사를 통해 연락 하겠다고 하면 벌써요? 선생님 제 이야기 이상한가요 하는 데 평소랑 느낌이 너무 달랐어 ㅠㅠㅠㅠ 진짜 넘 불안정해보여서... 툭치면 눈물터질것 같았음 ㅠ 

오늘 조안시니어 이름 처음 꺼낼 때 조안, 시니어 이렇게 끊어말하더라... 나지짜 이사람의 쉼표사용이 너무좋다,,,, 맞지? 묻는데 이미 그 때부터 목소리가 떨려 ㅋㅋㅋㅋ큐ㅠㅠㅠㅠ 아니 진짜 오늘 초반부터 너무 불안정해서 어째...ㅜㅜㅜ 그리고 오늘도 알고있을텐데 이렇게 어미바꿈.. 철유진 오늘도 맷시니어 이름 처음 듣고 양손으로 맷 양팔 꽉 잡더라 ㅋㅋㅋㅋ 철석준 서로 어깨 잡는거 많이해서 기싸움 지리는데 스벌 기억이 제대로안나네... 이 뒤에 노네임도 철유진 팔 손으로 한 번 꽉 잡았던가,,, 기억이안난닼ㅋㅋㅋㅋ 석준이 철유진 가슴도 한번 퍽 쳤던 것 같은데 기억이안남222ㅋㅋㅋㅋㅋ큐ㅠㅠㅠ

석준 요즘 하나밖에 없는 내 누나가 차디찬 강에서 두둥실 떠올랐어 이부분에 목소리 떨리는거 느껴져서 맴찢어짐 ㅠㅠㅠ... 그리고 조안의 이야기 도입에 조안이 맷~~ 부르는 순간부터 이미 눈물 참느라고 순간적으로 눈 꼭감고 몸 떨리는거 보임... 이게 조안 등지고 객석쪽 바라보고 있을 때 조안 목소리만 듣고도 이러니까 ㅠㅠㅠ 대체 맷에게 조안은 얼마나 큰 의미였길래 싶어진다... 오늘 조안의 이야기에서 드디어 만났어 그런 사랑을 할 때 소리조안이 양손으로 석준맷 왼손 꽉 잡아주니까 석준맷도 오른손으로 조안 손 잡으려고 했는데 조안이 맷 손 놔버려서 ㅠㅠ 석준맷 이 때 조안 손 잡아보려다가 조안 손 잡지도 못하고 그대로 힘없이 손 내려놓는데 표정이 진짜 ㅜㅜㅜ 조안은 없다는 걸 받아들여야 하는데 아직까지 받아들이질 못해서 공허한 현실 속에 버려진 느낌이었다... 그래놓고 조안이 사랑중 사랑으로 하면서 맷 마주보니까 또 애써 웃어보더라 ㅠㅠㅠ 석준맷은 조안이 밉고 원망스러웠던 순간도 많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행복했던 기억은 다 조안과 함께였던 기억이라서 아직까지 조안을 놓지 못하고 그리워하는 느낌이다... 시간이 지날수록 조안에 대한 기억이 점점 더 미화돼서 더 그리움의 늪으로 빠졌을 것 같아... 조안의 이야기 끝나고 계단에 서서 숨고르는 석준맷 봐도봐도 죤내슬픔 ㅠㅠㅠ

오늘도 유진 반격에서 맷한테 귓속말하곤 등 팍 밀치는 철유진ㅋㅋㅋㅋㅋ 휴 존좋^^ 그리고 매번 후기에 써야지 해놓고 까먹었던 건데 유진 반격에서 범인이 누군지 알고 있는 사람은 범인 자신 뿐이야 이 말 듣는 석준맷 표정이 엄청 불안해보인다 최근들어서... 저 말의 의미를 너무 잘 알고있는듯한 느낌이지.... 석준맷은 기억을 망각하고 있는 게 아니라 외면하고 있는 느낌이다. 그래서 유진이 기억의 흔적들을 자극할 수록 더 크게 무너지는듯한 느낌이지... 

석준지미 요즘 빡침지수 상승해서 지미 첫등장 때 그만하라잖아 이러네 ㅋㅋㅋㅋㅋ 압박주는 느낌이라 그만하라고보다 더무서움... 그리고 오늘도 우리는 진화한거에요 할 때 유진 안경씀ㅋㅋㅋㅋ 이거 토욜도 하더니 고정디텔 가는거닠ㅋㅋㅋㅋㅋ 근데 오늘 빌씨졸아 철피 퍄노 너무 못맞췄음 ㅠㅠㅠ 퍄노 ㅈㄴ 따로놀아서 개빡... 그 터져야 하는 부분에 피아노가 산통을깨네 스발... 오늘도 손목에 타투있던 석준지미 ㅜㅜ 아니 대체 손목 타투 무슨의미인데 나 너무궁금해,,,, 13일도 오늘도 안쪽 손목에다가 그리네.. 오늘은 안쪽 손목에 무슨 문구같은거 그려놨더라

석준우디 첨에 조안누나 보면서 비맞은 셔츠 꽉짜내네 ㅠㅠ 이게 머라구 짠하지(?) 소리조안은 그 모습을 못봤지만... 석준우디 셔츠 짜고나서 소리조안도 자기 비맞은 원피스 손으로 꽉 짜내니까 석준우디가 그 모습 보면서 좋아해 ㅠㅠ 진짜 조안의 모습 하나라도 더 닮아가려고 하는 우디가 너무 짠하다,,, 어린 맷도 그랬을 것 같아서ㅜㅜ 
아무튼.. 석준우디가 밧줄 던졌는데 철유진이 놓쳤따~ 이래섴ㅋㅋㅋㅋㅋ 아니라고 묶였다곸ㅋㅋㅋㅋ 가만보면 석준우디 고집 드럽게쎔...(이거아님
근데 오늘 우디한테서 왜케 맷의 모습이(?) 많이 보였지... 진짜 이게 맷이 원치 않게 생겨난 인격들이구나가 훅 체감되는듯한 게 많았어 ㅠㅠ 
철유진 오늘 우디한테 잔 주면서 마셔봐~ 맛있는거야 라고 ㅋㅋㅋㅋㅋ 아니 아저씨 그거 커피잔아니묘ㅠㅠㅋㅋㅋㅋㅋㅋㅋㅋ
요즘 책상 아래 웅크리고 앉아있는 석준우디 표정이 너무너무너무너무슬프다,,,, 내가 그런거 아니라고 하면서 완전 겁에 질린 표정인데 그래 그 어린애가 뭘 알겠어 ㅠㅠㅠㅠ 게다가 왠지 우디가 모든 트라우마와 상처를 감당하기 위해 맷에게 필요한 존재처럼 느껴져서... 모든 고통을 다 견뎌내야했던 우디가 너무너무 짠하다,, 
ㅜ 우디 머리 넘세게때린다고ㅜㅜㅜㅜ 아빠 잘못했어요 하면서 도망치는 것도 갈수록 더더 슬퍼ㅜㅜ...

오늘 초반부터 불안정한 느낌이 있어서 더 그랬나,,, 최근들어 석준앤이 계속 아픈손가락으로 다가오는데 조안하고 마주한 앤의 모습 너무 짠함 ㅜㅜㅜㅜㅜ 버젓이 살아있잖아 하는데 얼굴이 공포로 질려있어... 진짜 누구라도 붙잡아줘야할 것 같음 ㅠㅠㅠㅠ 건들면 무너질 것 같아 ㅠㅠㅠ 토로유진은 이 때 앤 끌어안아서 다독여주는데 철유진은 이 때 앤한테 손도 안대고 옆에서 지켜보기만 하더라... 엉엉 우리 앤좀 안아주지 애가 무섭대자나ㅠ(???????
요즘 앤이 조안한테 계단으로 쫓기면서 그만할래 하는 소리가 엄청 크게 들려서... 필사적으로 달아나듯이 그만할래 하고 소리치는데 진짜 이 상담과정 자체가 맷한테는 너무 버거운 과정이겠구나가 느껴지는 지점이 이 때임 ㅠㅠ 기억을 다시 쌓는 과정 자체가 석준맷한테는 너무 트라우마야...

노넴 첫등장에 유진한테 손가락질 뙇 하는데 눈이 시뻘개 ㅋㅋㅋㅋ 감정도 다 진정 못시키고 노넴으로 넘어가서 눈튀어나오겠다 ㅋㅋㅋ큐ㅠㅠ 아이고 앤의 흔적이 그대로 드러나쥬...
오늘 불안정한 느낌이 계속 이어지다 보니까... 노넴도 되게 해탈한 느낌이었음 ㅠㅠ 유진한테 맷의 이야기를 들려주겠다고 할 때 표정이... 더이상 이 삶을 붙잡고 있을 힘도 미련도 의미도 없으니 그냥 다 들려주겠다 싶은 표정이라서 ㅠㅠ 아니 오늘 앞사람에 가려서 잘 안보이긴 했는데 아기를 괴롭혀 할 때 맷도 되게 울 것 같은 표정이었음... 그리고 블럭쌓기 할 때 전이랑 똑같이 쌓고 지붕만 떨어뜨리는 것까지 똑같았는데 작은 원기둥 두개 손에 쥐고 책상에 하나씩 떨어뜨리듯이 내려놓더라... 떨어뜨리듯이 내려놓으니까 정말 이 집에서 버려지는 느낌도 들어서 더 슬펐오ㅠㅠㅠㅠㅠ 
요즘 인격반상회 시작 전에 바닥에 쿵 떨어지듯이 주저앉는 석준맷,,, 겨우겨우 무대에 버티고 기대서 머리 부여잡고 있는데 ㅈㄴ슬픔 ㅠㅠㅠㅠㅠ 그러다가 휘청거리면서 조안 부르면서 일어나는데 ㅎㅏ 기억 하나하나 되새기는 이 과정 자체가 맷한테 너무 힘든거가타요. . . . . 쓰러지겟어요. . . . .
그리고 오늘 인격반상회 끝나고 그만해 나가 할 때 나가!!이씨.. 하고 지미처럼 큰소리쳐서 존무... 맷도 폭력적인 상황에 너무 장시간 노출되다 보니 본인도 모르게 몸에 배어버린 폭력성이 나오는 느낌이라 더더 마음이 안좋았다ㅜㅜ.... 

네가 있어서 정말 다행이라는 말에 표정이 힘없이 굳어버리는 석준맷,,, 오늘은 조안의 손길을 피하지 않는다 싶더니 저 말 듣자마자 조안 손길 안닿게 피하려고 하더라ㅠ 그럼에도 불구하고 웃으면서 조안한테 애너벨리 이야기 또 읽어달라고 하잖아. 그 이유가 뭘까 계속 생각해봤는데 이 집에서 맷에게 사랑을 직접적으로 가르쳐주고 말해줄 상황이 전혀 없었기에 유일하게 사랑이라는 단어를 내뱉고 들을 수 있는 수단이 애너벨리 이야기 뿐이었을까 싶더라 ㅠㅠ 맷은 본질적인 사랑, 사랑 그 자체가 필요했던거야. 그래서 애너벨리 이야기에 더 집착하는듯한 느낌이었어 ㅠㅠ 애너벨리 이야기에는 사랑이 직접적으로 계속 언급이 되니까... 부모에게는, 어쩌면 조안에게도 듣기 힘들었던 말을 이야기를 빌려서라도 계속 듣고 싶어 했던 것 같았어.
수많은 사랑이야기 중에 왜 하필 애너벨리였을까는 다음에 생각해볼게,,,,,
아니 오늘 앞자리 시방때문에 맷이 조안한테 초안 보여주고 조안이 떠날거라고 할 때 맷 표정을 하나도못봄 ㅅㅂ ㅠㅠㅠㅜ이거중요한데ㅜㅠㅠㅠ 

아무튼... 
소리가 이제 석준이 나 떠나지 않는다며 하면서 손 잡는걸 아니까... 석준이 손 제대로 잡기도 전에 피하듯이 손 뒤로 빼더라 그니까 석준이 나 버리지 않는다며 두번함 ㅠㅠㅠㅠ 아 오늘 소리석준 페어합 너무 좋았음 ㅠㅠㅠㅠㅠ 개인적으로 맷-조안 서로 애정 1도 안섞이고 증오하고 원망하는 관계를 좋아해서 오늘 너무좋았다... 이페어 좋아지려고 하니까 왜 페어막 ㅜ
암튼 조안 손길 두번이나 거절당한 석준맷은 인형의죽음 넘버 시작과 동시에 두눈에서 눈물 좌르륵 쏟아지고ㅜㅜㅜㅜ 쟝난감..고작그랬나하..ㅜ 그리고 오늘도 조안 손잡고 자기 머리 쓰다듬는거 안하고 첨에 조안의 이야기에서 소리조안이 했던 것처럼 양손으로 조안 한쪽 손 감싸듯이 잡으려다가 끝내 안잡고 계단으로 올라감 ㅠㅠ
그리고 오늘 인형의죽음에서 ‘그렇게‘ 엄청 힘줘서 내뱉더라...
소리조안 오늘도 석준맷이 목덜미 잡고 고개 돌려도 끝까지 눈 안마주치려고 고개 돌리고 ㅠㅠ 그러니 석준맷 원망게이지 ㅈㄴ상승 개폭발하고어어ㅓㅓㅓ.... 소리조안 죽기 직전까지 미친새끼야ㅑㅑㅑ하면서 소리치고.. 
소리석준 서로 디테일에 대한 이해도가 되게 깊은 공연이라고 느꼈음 오늘.... 왜 페어막이야 ㅠㅠ 

오늘 처음으로 조안 죽고나서 석준맷 아무말도안함!!!!! 안하는거 처음봐서 넘놀랐어... 그냥 바닥에 눕히더니 본인도 힘빠져서 주저앉고 또ㅜ 인형 집어들어서 인형 머리 정리해주곤 인사하는 것도 안하고 그냥 품에 바로 안겨주더라... 안겨주곤 바로 무대 단 위로 올라옴.. 무대 위로 올라와서 조안 보고 손흔드는 것도 안하고...
근데 오늘 퇴장하는 조안 바라보는 표정이 진짜 원망으로 가득했어... 아니 나 석준맷 보면서 이렇게까지 원망만 가득한 표정으로 퇴장하는 조안 바라보는거 처음봄 ㅠㅠ 아예 집착이거나 약간 미련을 남기거나 슬퍼하거나 그랬는데 오늘은 진짜 오로지 원망하는 마음으로 가득차있는거야..... 진짜... 자기는 항상 조안만을 바라보고 있었는데 어느순간부터 조안이 자신을 바라보는 눈동자에 자신이 비춰지지 않는거지.. 그 눈에 자기가 없던거야.... 
아이고 ㅠㅠㅠㅠ 이러니까 그 뒤에 사랑은 허황된꿈 이어지는데 개슬픔.......ㅜㅜㅜㅜㅜ 아이고 맷왜그랫냐고 ㅠㅠㅠㅠㅠ 

진짜 건드리지 말아야 할 것을 건드렸다....
맷의 기억 조각을 다시 맞추는 과정이 오히려 맷의 기억을 더 헤집어 놓되버린 건 아닐까 싶은 날이기도 했다 ㅠㅠ 

유서맆에서 들어올 때 왼쪽 장식장에 있는 소품들 한 번 훑고 자리에 앉는 거 넘 좋고,,, 이 디테일 추가된 후로 맷이 더 많은 부분을 기억하고 있나 싶은 느낌이 많이 암시가 돼
그리고 오늘 유서맆에 유진이 노트 건네주니까 노트보고 눈 질끈감더라... 어쩌면 석준맷은 너무 많은 부분을 기억하고 있어서 그걸 다시 마주할 자신이 없던걸지도 몰라.... 
아 그리고 유서맆 전에 숨쉬라고 할 때 지철이 두번시켰엌ㅋㅋㅋ 오늘 애가 많이 진이 빠지긴했죠....^_ㅠㅠㅠㅋㅋㅋㅋㅋㅋ

컷콜에 소리조안이 인형으로 박수치면서 맷 쳐다보니까 석준맷도 똑같이 박수치면서 다가가서 포옹했어 ㄱㅇㅇ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