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0407 광염소나타 밤공 현석준 유태율 이시안

2024. 4. 14. 22:49♬/Review

 

 

아니ㅜ 석준이ㅜㅋㅋㅋ 
석준제이 어제부터 그냥 아주 제댜로....정병우울노선인디요.... 아니 또 현석준의 '그 시기' 찾아오셨음ㅋㅋㅋㅋㅋㅋㅋ 230419의 데자뷰...... 아니 이렇게 멘탈 다 갈아서 연기하면 안된다고 석준아ㅜㅠㅠㅜㅜ

근데 태율이가 아~~~~~무것도 안하니까 석준이가 평소텐션 두배로 불꽃연기 선보여줌 이걸좋아해말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야 너의존재는 진짜 석준이가 멱살잡고 씬 이끌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난 진짜 오늘 현석준 리스펙했다 ㅋㅋㅋㅋㅋㅋ 태율 뭐 아무것도 안하고 가만히 있으니까 석준이가 알아서 에스 감정선까지 다 만들어줌;;;

태율석준 관계성? 모르겠음
에스가 아무것도안해서 난못봤어
근데 에스가 0을해서 제이가 200으로 연기해주는 어제공연..... 사실존내재밌었음
이게뭐냐고 
석준제이는진짜재밌었다;;;

너나음 끝나고 교수님한테 떠나겠다고 할 때 나이제아무런의미가없어졌어!!!!!!!! 라고 교수님한테 소리지르면서 반말을ㅋㅋㅋㅋ 나 너무놀람ㅋㅋㅋㅋㅋㅋ 

너나음때 태율에스가 새끼손가락 들면서 악보 완성되면 꼭보여주기로 약속 했는데 죽얼맆 마지막에 악보 보여주면서 석준제이가 먼저 새끼손가락 들어서 보여주더니 둘이 손가락걸고 약속 함 ㅜㅜㅜㅠ 둘이 약속도장 꾸욱했다

아니 재회씬 미쳤는데 나한테 무슨 재능이 있냐고 할 때 태율에스가 그건 너같이 재능있는 애들이나 하는거라고 하면서 손가락으로 제이 딱 가리켰거든 근데 석준제이가 재능?무슨재능? 할 때 태율에스가 등돌리고 옆으로 가려고 하니까 태율에스 붙잡고 돌려세워서 무슨재능? 무슨재능이 있는데???? 하고 붙잡고 몰아세우듯이 묻는거야 미쳤...... 

그리고 너의존재에서 태율.. 아무것도 안하니까 석준이가 뭘 더 해 진짜 석준이가 2인분함 악보도 셀프로 퐉 날리고 아니 태율에스가 뭐 아무것도 안해 악보 다시 주워서 제이한테 건네주는 것도 안하고 가만히 있으니까 제이가 할 게 없음 석준제이가 책상 앞으로 가서 책상 위에 있던 악보 셀프로 날리더라 그리고 너 이제 내 음악적 영감이 될 수 없어 하기 전에 태율에스가 먼저 다가가서 붙잡고 가만히..서있으니까 석준제이가 먼저 안겼다가 놀래서 에스 팔 털어내듯이 확 뿌리침

난 석준제이가 에스한테 안겼다가 놀라듯이 뿌리치는 모먼트가 너무 좋은데 얘한테 몸에 배인 습관처럼 에스한테 무의식적으로 안기는게 너무 좋아.... 얘 멘탈 너무 약해서 어디로 튈지 몰라서 에스가 수시로 달려가서 안아줬을것같음ㅜㅜㅜ 아진짜 개유리멘탈인거 너무좋다고..재밌다고.....
이미 문열고 들어올때부터 불안정함 가득한 모습이 정말 재밋읍니다..

아니 피소쓴부터 5악장까지가 미쳤는데
1악장 시체 뚜껑 열어서 보여주니까 그와중에 피아노 앞에서 낄낄거리면서 소리내서 웃음;;;; 아 광기어케;ㅠ 피소쓴에서 3악장 시체 박스에 얼굴 박고 보여줄때 악!!!!!!소리지름
악장들 소리 들려올 때 그만좀해...그만...그만좀해..그만해... 이러더니 아니이거개무서움 그만좀해 개무서움ㅜㅜㅜ
3악장 박스에 대고 속삭이듯이 그만해...시끄러... 이러는거 미쳤냐고 아니 이게 위협하듯이 하는게 아니라 진짜 부드럽고 다정하게 속삭이듯이 그만해....시끄러....이러니까 더무서운거 뭔지알지 ㅜㅜㅜ 
1악장 박스 문열고도 속삭이듯이 그만해... 하더니 시끄러!!!!!! 소리침 

넘버광염에서 첨에 불멸의 소나타로 하기 전에 바닥에 늘어진 악보들 하나씩 손으로 치웠던가... 손가락질 했던가...쳐다봤던가... 하나씩 뭐 했는데 기억이안나ㅜㅜ
책상 위에 올라가서 종이 뿌리고나서 이대선율은나의희생을원해~~ 할 때 베클렘트 보이도록 객석쪽으로 향하게 베클렘트 써진쪽 팔 번쩍 올린채로 노래부른거 너무 좋았다ㅜㅜㅜ
아근데 죄를 짓는 것은 악마의 일이며....라곸ㅋㅋㅋㅋㅋㅋㅋ틀린말은 아니니까 된걸로 하자 ㅋㅋㅋㅋㅋ(())

어제도 오늘도 너나음 느낌이 진짜 다르다 왜냐면 너나음 때는 그래도 비교적 정신차리고 한음한음 눌러서 정말 소중하게 마음에 한자한자 담는 느낌이었거든 근데 어제도 오늘도 너나음에서도 그 자기 감정에서 못빠져나옴...제정신이 아님..... 오늘 너무 기 쏙빠져서 그런지 호흡 딸리더라 나 또 이런거 첨봤네....

아마두...석준제이는 한번도 사랑을 받아본적도 해본적도 없어서 그 누구도 자신을 사랑해주지 않았고 자기 자신조차도 스스로를 사랑해준적이 없어서 사랑을 모르는 사람이었는데 그 사랑을 처음으로 알려준 사람이 에스가 아니었을까 싶어
처음으로 인생에 빛이라는 걸 온기라는 걸 희망이라는 걸 알려준사람
그치만 그 다정함이 날 더 뜨거운 고통으로 인도한사람
그래서 석준제이의 4악장은 당연히 Amoroso가 될 수 밖에 없던거 아닐까

아마자 3악장 양손 다꺼내서 넘놀람... 양손으로 지휘를해 막.... ㅇ0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