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0421 광염소나타 낮공 현석준 김준영 이시안
2024. 4. 24. 19:09ㆍ♬/Review
아니 이사람들아 연기 이렇게 살벌하게 해놓고 컷콜 이러기냐고 ㅋㅋㅋㅋㅋ 시안케이 따봉날리면서 퇴장하니까 석준제이도 등뒤로 같이 따봉날랴줬는데 시안케이 퇴장할 때 문앞에서 덴티큐 날렸거든 그리고 에스제이 둘이남았을때 ㅋㅋㅋ 석준준영 둘이 마주보고 쭈뼛쭈뼛 하고있으니까 석준제이가 따봉 선빵날리더니 눈치보면서 서로 슬금슬금 다가가서(왜이러는뎈ㅋㅋㅋㅋㅋㅋㅋ) 준영에스가 석준제이 안으려고 하니까 석준제이가 거부하려고 하고 먼저 덴티큐 하면서 덴티큐시켜섴ㅋㅋㅋㅋㅋ 준영이 왜 덴티큐를 못햌ㅋㅋㅋㅋㅋㅋ 안하려고햌ㅋㅋㅋㅋㅋㅋ 엉거주춤 덴티큐 겨우 해내고 주녕이 바닥에 떨어진 칼 집어들고 케이 나간쪽 보면서 달려나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오늘 본중에 석주니 연기 젤좋았다!!!!! 나진짜 레전!!!!!! 그 계산되지 않은 연기의 연속이라 더 재밌었어... 진짜 본인도 뭐했는지 본인이 기억 못할듯ㅋㅋㅋㅋ 그정도로 정말 날것으로 터져나오는 연기들이라 너무 재밌었다 하.... 그리고 4악장이 아모로소일 수밖에 없던 이유와 에스를 직접 죽였음을 깨달은 이후에 완전히 스스로 미쳐버린 흐름이 너무 자연스러워서 정말 좋았어 오늘... 정말 모든 행동과 선택의 흐름이 유기성 뙇뙇뙇 맞아서 개좋았다ㅠㅠㅠㅠ 근데 대레전까지는 안되는 이유가 에스 감정이 나한테 안닿아서... 준영에스 너무 자기 감정에 빠져있어서 객석 왕따시켜ㅠㅠ 왜 혼자우냐고ㅠㅠ 같이 좀 알자고ㅠㅠㅠ
근데 저번에 이페어 봤을 때 제이는 너무 쎄고 에스는 너무 약해서 제이가 일방적으로 감정 다 토해내버리는 느낌 들어서 둘이 잘 맞는다는 생각은 안들었거든? 근데 오늘 석준제이가 준영에스에 대한 감정을 좀 더 부드럽게 가져가니까 합이 너무 좋았음... 이페어 보면서 처음으로 결이 잘맞는다고 느껴졌어. 준영에스가 워낙 내면이 여린 에스라서 그런지 석준제이도 14일이랑 다르게 좀 더 다정하게, 에스가 다가와줄 시간을 기다리면서 에스랑 감정 나누는 호흡을 길게 쓰던데 훨씬 좋았다... 석주니 진짜 쎈 에스한테는 쎄게 나가고 약한 에스한테는 같이 약하게 나가는거 너무좋아ㅜㅠㅜㅜ강강약약최고 그리고 진짜 에스들 특성 제대로 파악하고 있다는거 느껴져서 너무좋음ㅋㅋㅋ 진짜 자기 캐해는 건드리지 않으면서 상대와 같은 결로 맞춰나가는게 진짜 미쳤어...
석준제이는 강한 사람이 아니지만 음악을 위해서라면 기꺼이 강해질 수 있는 심장을 가진 사람인데 그 심장이 유일하게 눈녹듯 약해지는 순간이 에스 앞에서라는게.... 4악장 전에 에스 전화 목소리 듣고는 케이가 수화기 건네주니까 못받고 뒷걸음질 치는거 보고 ㅠㅠㅠ 나 이 때 뒷걸음질 치는거 처음본듯...
재회씬 내내도 에스한테 화 한번을 못내ㅠㅠ오늘 ㅠㅠㅠ유독그랬어ㅠㅠ
오늘 에스가 제이의 나를 살게한 첫사랑이라고...사랑이자 사람이자 삶이자 그 모든거라고.... 석준제이가 에스를 너무 좋아해... 에스랑 함께했던 시간이 정말 행복했던 사람이었어ㅠㅠㅠ 에스를 너무 좋아하니까 에스한테는 상처주거나 자기때문에 신경쓰이게 하고 싶지 않아서 지금 이렇게 다 망가져버린 자기 모습도 에스한테 너무 보여주고 싶지 않아하는 것 같더라ㅠㅠ 에스한테 자기 이렇게 변해버린거 정말 보여주기 싫어하는 것 같았어... 그리고 에스를 막상 직접 보니까 과거의 행복했던 기억들이 더 선명하게 떠올라서 괴로워하는 것 같았어ㅠㅠ 자기 이렇게 행복했는데...너만 있으면 난 다 됐는데 내가 왜 그랬을까 그냥 다 너무 괴롭고 미안하고 그립고 그렇더라 ㅠㅠ 근데 또 17일날처럼 후회의 감정은 아니었어. 오히려 빛바않 연주해주는 에스 모습 보면서 에스와 나는 이제 같은 세계에 존재할 수 있는 사람이 아니라는 걸 정확히 깨달아버려서 강한 그리움이 몰아치면서도 어떻게든 에스를 자신이 품고있는, 언제 깨어날지 모르는 이 악마로부터 지켜야한다는 생각이 더 커진 것 같았어.
에스가 제이의 거울같은 존재였다... 되게 어렸을 때부터 서로 알고지낸 사이 같다는 느낌이 얼핏 들더라 오늘.
난 이렇게 다 망가졌는데 넌 왜 여전히 내가 기억하고 있던 그 다정한 얼굴 그대로인지 그게 너무 원망스럽기도 하고 그래서 네가 좋고... 원망과 애정이 뒤섞이더라 ㅠㅠ
에스를 너무 좋아하고 그래서 에스를 정말로 지키고 싶어하는 제이라 오늘 석준제이가 에스한테 너 가...제발 빨리 가. 제발 가라고 하면서 에스가 안나가고 문 굳게 닫아버리니까 안가?ㅠㅠ 하던 것도 너무 이해가 되더라ㅠㅠ
절박하게 빨리 여기를 떠나라고 하는게 다 에스를 위해서더라ㅠㅠ 오늘 석준제이 정말 에스 찌르고 싶지 않았다고... 오히려 정말 그럴까봐 스스로를 계속 경계하고 두려워했다고ㅠㅠ
걍 오늘 공연 보고 개인적인 상상인데 석준제이 음악 하다가 대학 와서 갑자기 집안이 경제적으로 어려워지기 시작하면서 학비도 겨우겨우 장학금으로 연명해서 학교 다닐 수 있는 상황까지 온 것 같더라... 제이도 과거엔 에스처럼 정말 즐기려고 음악 하던 사람인 것 같았어. 정말 음악이 좋아서 시작한게 맞았고 대단한 성과 이런거에 목매던 사람도 아니었던 것 같더라. 그래서 에스랑 성격이 잘 맞았던 게 맞는 것 같았어. 에스와 많이 닮았던...제이였더라. 내가 이생각이 급 떠오른게 에스와는 다른 제이의 음악을 향한 간절함이 되게 절박해보였거든... 너나음에서 연주도 평소보다 빠르고 그래서 제이가 더 조급해보여서 그랬나?ㅠㅠ 정말로 얘한테는 음악으로 성공하는 것 말고는 삶의 길이 안보이는 것 같았어... 그래서 목숨을 바쳐서라도 더 위대한 음악을 완성시켜서 그 음악으로 명성을 얻고 성공해야만 하는 제이더라 ㅜ
음악이 제이의 유일한 길이었어.... 아이고 제이야ㅜ 그래서 케이한테 갈 수 밖에 없었던...에스를 벗어날 수 밖에 없는 제이더라 ㅠㅠ 얘한테는 이제 음악을 해야 하는 이유가 완전히 달라져버렸는데 어떻게 계속 에스랑 같이 있을 수 있겠어... "변해야지. 나 그럴려고 나온건데." 이 말이 유독 마음에 박히던 오늘 ㅠㅠ
나근데 너의존재 중간에 석준제이 피아노 붙잡고 주저앉아서 에스 빤히 쳐다보는데도 준영에스 못다가가고 계속 서있어서 속으로 야쫌빨리갘!!!!!!!소리지름 진짜 자기 슬픔에 취해서 상대방 연기 안보고 혼자연기해서 미치겟어.... 이게 서브텍스트가 흐르고 있는 무언의 정적으로 안느껴지고 그냥 자기감정만 보고 연기하는 느낌 확들어서...하.....
일단 시간없으니까 기억나는거만 순서대로 얼른쓸게
석준제이 더데스 끝나고 주머니에 열쇠 한번 꺼내보면서 안돼...라고 하고 열쇠 다시 주머니에 넣음
석준제이는 악상 떠오를때 손으로 지휘하면서 그 손을 한 번 보고 악보쓰러가더라?? 나 왜 이거 이제알아찌!!!!! 이거 너무 좋더라고ㅜㅠㅠ 손을 메타적인 의미로 잘써서 좋다...
그리고 이거 언제 한 번 후기에 쓰려고 했는데 석준이 카Vㅏ티나 Vㅏ이올린 모티V 발음 제대로 살려주는거 너무 좋아ㅜㅜㅜ 영문표기라고 발음 제대로 살려주는거 이런 사소한 디테일같은거 너무 좋은거 몬지알지... 우리 제이 천재 맞다니까ㅠ(??
석주니 진짜 눈이 보물이라고... 눈에 힘 풀렸다 쥐었다 이런건 도대체 어케하는거임 석주니 신들린거아냐?????? 베클렘트 목조르기 직전에 눈에 힘풀리는거 미쳤다고...
오늘 더머더 찌르면서 세번째 찌를때 평소랑 다른소리냈는데... 으아!!!! 이랬던가 아무튼ㅋㅋㅋㅋ 더머더도 평소랑 달랐는데 왜 벌써 기억이 안나니... 찌르고나서 웃음소리가 평소랑 달랐는데...
우리 제이 또 3악장 박스 다 뒤적거려요...나 오늘 a15였는데 코앞이라 너무놀라...또 플라잉체어되...
한마디도 못썼엌!!!!!하고 케이 목에 칼 겨누니까 시안케이가 날 죽이면 한곡도 쓰지 못할거라고? 그런식으로 얘기했는데 가스라이팅미침ㅋㅋㅋ 그래놓고 제이 침착하라고 하면서 피아노 앞으로 데리고 갈 때 자기 목에 제이 칼날 닿았던 자리 손으로 쓱 닦아내더라;;;;
마음의불 넘버 들으면서 마음 다잡은듯 또렷해지던 제이의 눈빛이 에스 전화 목소리 들리자마자 눈녹듯이 녹아내리더라... 그게 뭐든 음악을 위해서라면 두렵지 않던 사람이 유일하게 약해지는게 에스앞이야ㅜㅜ 교수님이 수화기 주니까 뒷걸음질치고..
칼에 얼굴 비춰본다음에 눈물 닦는거 오늘도함 근데 오늘은 마음이 약해진 후라서 그런지 칼 얼굴보다 낮게 들은다음에 칼 약간 내려두고나서 눈물 슥 닦더라... 칼도 정확히 안보고 황급하게 주머니에 챙기고ㅜ
재회씬!!!!하ㅜㅠㅜㅜ 에스 들어오기 전에 석준제이 병나발을 두번이나 불었다고...
석준주녕 오늘도 같이 ✋️손인사하고 넌 여전하구나~ 근데 왜 실력은 늘질 않을까.. 할 때 서로 책상 똑같이 잡고 마주보는거 함 ㅜㅜ 마자 실력얘기할때 저기도 오늘 평소보다 좀 더 약하게 대사쳤어... 석준제이 오늘 에스한테 너무너무 다정해 ㅠㅠㅠ
야 너 하고 싶은 말이 뭐야~
나 지금 장난치는거 아닌데....
빛바않때 셔츠 소매 걷고 피아노치더라 오늘!!
너의존재 시작 전에 에스가 넌 글로리아 아르티스를 수상했고~ 얘기 할 때 석준제이 계속 그만해... 그만해 제발... 이러고 부탁하듯이 애처롭게 말함 ㅠㅠ 머랄까 원래 이부분 감정 팍팍 터졌었는데 오늘 차마 큰소리도 못치는거 보고 에스 얼마나 좋아하는지가 너무 보여서 ㅠㅠ
악보 오늘은 바닥에 뿌리더라???
피아노 잡고 오늘도 주저앉고.... 준영에스 그거 한참 보다가 다가가서 똑같이 마주보고 바닥에 무릎꿇고 앉아서 내가 미안해... 그러니까 가자
너 빨리 가 제발... 제발...가 ㅠㅠㅠ 에스가 문닫고 안나가려하니까 석준제이가 안가?ㅠㅠ 라고ㅠㅠㅠㅠㅠ 안가 뭐냐고ㅠㅠㅠㅠㅠ 진짜 에스 너무 지키고싶어해ㅠㅠㅠㅠㅠ 그러더니 에스 찌르면서 울더라... 에스 찌르자마자 눈물 펑펑터져서 울면서 소리쳐 ㅠㅠㅠ 그리고는 에스 찔렀던 칼 한 번 보더니 울면서 옆으로 던짐 ㅠㅠ 근데 오늘 너무 울어서 그런지 너의 존재!!!!그거 긁는거 안했는데 개취로 안긁어서 더 좋았어... 안긁어서 그런지 머리 흔드는것도 안하고 ㅋㅋㅋ 훨씬 좋았어...(()) 그냥 음 올리듯이 너의존재↗️↗️ 자연스럽게 질렀는데 이게 훨씬 좋더라 나는 더 자연스럽고..ㅋㅋㅋㅋ 항상 머리흔들때마다 항마력 딸려서 천장봤단말옄ㅋㅋㅋㅋ
오늘도 마지막에 쓰러진 에스쪽으로 조금 다가가려다가 암전...
우리 제이 어뜨카냐고ㅠㅠㅠ 오늘 진짜 노력했다고ㅠㅠ 진짜 안죽이고 싶었다고ㅠㅠㅠ 아니 좀 사람이 가라고 하면 가ㅠ!!!!!(????
본중에 젤 의식 또렷해보이는 너나음이라 너무슬펐다ㅜㅠㅜㅜ
석준제이 너나음 부르는데 의식이 너무 또렷해보여서 더 안타까운게 있었다... 차라리 제이가 에스를 찔렀던 그 날의 기억을 잊어버렸으면 좀 더 낫지 않았을까 싶을정도로. 그 날의 기억이 너무 생생해서 제이가 그 기억에서 벗어나질 못하고 점점 더 급속도로 망가져가고 미쳐간다고 느껴졌다... 벗어나려고 해도 에스의 마지막 그 얼굴이 계속 제이를 그 날로 붙잡아왔을 것 같았다. 정말 죄책감이 쌓여서 미쳐버린 것 같았어. 죄책감이 쌓일수록 자기혐오도 점점 더 커져갔겠지... 뭔가 제이를 괴롭히는 환청들처럼 에스의 마지막 모습도 계속 제이를 맴돌며 오랜시간 괴롭혔을 것 같았다ㅠ
>>야<< 너 도대체 무슨짓을 저지른거얔!!!!
그만! 그만...하면서 두번째 그만에 교수님 멱살잡은 석준제이...
교수님이 1악장 시체 뚜껑 열어서 보여줄 때 피아노 앞으로 가서는 그만해 하더라 여기서 그만해 하는건 첨보는거가튼데
피쓴소 시안케이 제이한테 악보 던지기 전에 주먹 높이들었엌ㅋㅋㅋㅋㅋ
피쓴소 끝나고 악장들 환청들릴때 a열에서 보니까 석준제이 주먹쥐고 있는 손 엄지손톱이 허얘지도록 주먹 꽉쥐고있더라....존무....
2악장 박스에 대고 시끄럽다고 속삭이면서 그안에 토막난 시체들 다 꺼내려고해서 깜놀... 다꺼내려고해서 그런지 평소보다 더 꽉꽉 닫었는데 손으로 닫고 발로 한 번 더 밟아서 닫음 ㅠㅠ 그러고는 1악장 시체 앞에 바로 달려가서 시끄럽다고 뚜껑 쾅쾅 뛰듯이 밟고...밟다가 뚜껑열어서 시끄럽다고 한 번 더 소리지르고.. 오늘도 지휘로 마무리ㅋㅋㅋ아 나 이거 너무좋아!!!! 진짜 음악천재모먼트라고... 모든걸 음악으로 소통하는 석준제이... 이 디테일 계속 해줬음 좋겠따ㅏㅏ
아니야!!!!! 그들은 모두 살아숨쉬고있어 내악보속에섴!!!!!!! 할 때 아니야 하면서 팔 휘저으면서 팔로 엑스자그리던 석준제이...
이제 소리가 들려~ 어서 빨리 자기를 완성해달래~ >>그래!<<
넘버광염때 첨에 이 음악은 지워지지 않을 불멸의 소나타로 하면서 바닥에 늘어뜨린 악보 위로 하나하나 손가락질 하는 타이밍에 바닥에 늘어뜨려놓은 악보 위로 베클렘트 쓰여진 팔 한번 쓸듯이...?하던데 팔에 흐르는 피 악보 위로 흘리는 느낌이라 무서웠다... 정말로 피로 쓴 소나타 그자체... 현석준 진짜 접신했냐고.....
아 죽얼맆 마지막에 석주니가 에스 기분 풀어주려고 악보 보여주면서 오~~.하는거 너무 귀여운데 킹받앜ㅋㅋㅋㅋ 아니 이사람아 그렇게 울려놓고는!!!!ㅋㅋㅋㅋㅋ 주녕에스 제이 악보 보면서 좋다~ 하는거 난 올만에봐따...
근데 오늘 본중에 석주니 연기 젤좋았다!!!!! 나진짜 레전!!!!!! 그 계산되지 않은 연기의 연속이라 더 재밌었어... 진짜 본인도 뭐했는지 본인이 기억 못할듯ㅋㅋㅋㅋ 그정도로 정말 날것으로 터져나오는 연기들이라 너무 재밌었다 하.... 그리고 4악장이 아모로소일 수밖에 없던 이유와 에스를 직접 죽였음을 깨달은 이후에 완전히 스스로 미쳐버린 흐름이 너무 자연스러워서 정말 좋았어 오늘... 정말 모든 행동과 선택의 흐름이 유기성 뙇뙇뙇 맞아서 개좋았다ㅠㅠㅠㅠ 근데 대레전까지는 안되는 이유가 에스 감정이 나한테 안닿아서... 준영에스 너무 자기 감정에 빠져있어서 객석 왕따시켜ㅠㅠ 왜 혼자우냐고ㅠㅠ 같이 좀 알자고ㅠㅠㅠ
근데 저번에 이페어 봤을 때 제이는 너무 쎄고 에스는 너무 약해서 제이가 일방적으로 감정 다 토해내버리는 느낌 들어서 둘이 잘 맞는다는 생각은 안들었거든? 근데 오늘 석준제이가 준영에스에 대한 감정을 좀 더 부드럽게 가져가니까 합이 너무 좋았음... 이페어 보면서 처음으로 결이 잘맞는다고 느껴졌어. 준영에스가 워낙 내면이 여린 에스라서 그런지 석준제이도 14일이랑 다르게 좀 더 다정하게, 에스가 다가와줄 시간을 기다리면서 에스랑 감정 나누는 호흡을 길게 쓰던데 훨씬 좋았다... 석주니 진짜 쎈 에스한테는 쎄게 나가고 약한 에스한테는 같이 약하게 나가는거 너무좋아ㅜㅠㅜㅜ강강약약최고 그리고 진짜 에스들 특성 제대로 파악하고 있다는거 느껴져서 너무좋음ㅋㅋㅋ 진짜 자기 캐해는 건드리지 않으면서 상대와 같은 결로 맞춰나가는게 진짜 미쳤어...
석준제이는 강한 사람이 아니지만 음악을 위해서라면 기꺼이 강해질 수 있는 심장을 가진 사람인데 그 심장이 유일하게 눈녹듯 약해지는 순간이 에스 앞에서라는게.... 4악장 전에 에스 전화 목소리 듣고는 케이가 수화기 건네주니까 못받고 뒷걸음질 치는거 보고 ㅠㅠㅠ 나 이 때 뒷걸음질 치는거 처음본듯...
재회씬 내내도 에스한테 화 한번을 못내ㅠㅠ오늘 ㅠㅠㅠ유독그랬어ㅠㅠ
오늘 에스가 제이의 나를 살게한 첫사랑이라고...사랑이자 사람이자 삶이자 그 모든거라고.... 석준제이가 에스를 너무 좋아해... 에스랑 함께했던 시간이 정말 행복했던 사람이었어ㅠㅠㅠ 에스를 너무 좋아하니까 에스한테는 상처주거나 자기때문에 신경쓰이게 하고 싶지 않아서 지금 이렇게 다 망가져버린 자기 모습도 에스한테 너무 보여주고 싶지 않아하는 것 같더라ㅠㅠ 에스한테 자기 이렇게 변해버린거 정말 보여주기 싫어하는 것 같았어... 그리고 에스를 막상 직접 보니까 과거의 행복했던 기억들이 더 선명하게 떠올라서 괴로워하는 것 같았어ㅠㅠ 자기 이렇게 행복했는데...너만 있으면 난 다 됐는데 내가 왜 그랬을까 그냥 다 너무 괴롭고 미안하고 그립고 그렇더라 ㅠㅠ 근데 또 17일날처럼 후회의 감정은 아니었어. 오히려 빛바않 연주해주는 에스 모습 보면서 에스와 나는 이제 같은 세계에 존재할 수 있는 사람이 아니라는 걸 정확히 깨달아버려서 강한 그리움이 몰아치면서도 어떻게든 에스를 자신이 품고있는, 언제 깨어날지 모르는 이 악마로부터 지켜야한다는 생각이 더 커진 것 같았어.
에스가 제이의 거울같은 존재였다... 되게 어렸을 때부터 서로 알고지낸 사이 같다는 느낌이 얼핏 들더라 오늘.
난 이렇게 다 망가졌는데 넌 왜 여전히 내가 기억하고 있던 그 다정한 얼굴 그대로인지 그게 너무 원망스럽기도 하고 그래서 네가 좋고... 원망과 애정이 뒤섞이더라 ㅠㅠ
에스를 너무 좋아하고 그래서 에스를 정말로 지키고 싶어하는 제이라 오늘 석준제이가 에스한테 너 가...제발 빨리 가. 제발 가라고 하면서 에스가 안나가고 문 굳게 닫아버리니까 안가?ㅠㅠ 하던 것도 너무 이해가 되더라ㅠㅠ
절박하게 빨리 여기를 떠나라고 하는게 다 에스를 위해서더라ㅠㅠ 오늘 석준제이 정말 에스 찌르고 싶지 않았다고... 오히려 정말 그럴까봐 스스로를 계속 경계하고 두려워했다고ㅠㅠ
걍 오늘 공연 보고 개인적인 상상인데 석준제이 음악 하다가 대학 와서 갑자기 집안이 경제적으로 어려워지기 시작하면서 학비도 겨우겨우 장학금으로 연명해서 학교 다닐 수 있는 상황까지 온 것 같더라... 제이도 과거엔 에스처럼 정말 즐기려고 음악 하던 사람인 것 같았어. 정말 음악이 좋아서 시작한게 맞았고 대단한 성과 이런거에 목매던 사람도 아니었던 것 같더라. 그래서 에스랑 성격이 잘 맞았던 게 맞는 것 같았어. 에스와 많이 닮았던...제이였더라. 내가 이생각이 급 떠오른게 에스와는 다른 제이의 음악을 향한 간절함이 되게 절박해보였거든... 너나음에서 연주도 평소보다 빠르고 그래서 제이가 더 조급해보여서 그랬나?ㅠㅠ 정말로 얘한테는 음악으로 성공하는 것 말고는 삶의 길이 안보이는 것 같았어... 그래서 목숨을 바쳐서라도 더 위대한 음악을 완성시켜서 그 음악으로 명성을 얻고 성공해야만 하는 제이더라 ㅜ
음악이 제이의 유일한 길이었어.... 아이고 제이야ㅜ 그래서 케이한테 갈 수 밖에 없었던...에스를 벗어날 수 밖에 없는 제이더라 ㅠㅠ 얘한테는 이제 음악을 해야 하는 이유가 완전히 달라져버렸는데 어떻게 계속 에스랑 같이 있을 수 있겠어... "변해야지. 나 그럴려고 나온건데." 이 말이 유독 마음에 박히던 오늘 ㅠㅠ
나근데 너의존재 중간에 석준제이 피아노 붙잡고 주저앉아서 에스 빤히 쳐다보는데도 준영에스 못다가가고 계속 서있어서 속으로 야쫌빨리갘!!!!!!!소리지름 진짜 자기 슬픔에 취해서 상대방 연기 안보고 혼자연기해서 미치겟어.... 이게 서브텍스트가 흐르고 있는 무언의 정적으로 안느껴지고 그냥 자기감정만 보고 연기하는 느낌 확들어서...하.....
일단 시간없으니까 기억나는거만 순서대로 얼른쓸게
석준제이 더데스 끝나고 주머니에 열쇠 한번 꺼내보면서 안돼...라고 하고 열쇠 다시 주머니에 넣음
석준제이는 악상 떠오를때 손으로 지휘하면서 그 손을 한 번 보고 악보쓰러가더라?? 나 왜 이거 이제알아찌!!!!! 이거 너무 좋더라고ㅜㅠㅠ 손을 메타적인 의미로 잘써서 좋다...
그리고 이거 언제 한 번 후기에 쓰려고 했는데 석준이 카Vㅏ티나 Vㅏ이올린 모티V 발음 제대로 살려주는거 너무 좋아ㅜㅜㅜ 영문표기라고 발음 제대로 살려주는거 이런 사소한 디테일같은거 너무 좋은거 몬지알지... 우리 제이 천재 맞다니까ㅠ(??
석주니 진짜 눈이 보물이라고... 눈에 힘 풀렸다 쥐었다 이런건 도대체 어케하는거임 석주니 신들린거아냐?????? 베클렘트 목조르기 직전에 눈에 힘풀리는거 미쳤다고...
오늘 더머더 찌르면서 세번째 찌를때 평소랑 다른소리냈는데... 으아!!!! 이랬던가 아무튼ㅋㅋㅋㅋ 더머더도 평소랑 달랐는데 왜 벌써 기억이 안나니... 찌르고나서 웃음소리가 평소랑 달랐는데...
우리 제이 또 3악장 박스 다 뒤적거려요...나 오늘 a15였는데 코앞이라 너무놀라...또 플라잉체어되...
한마디도 못썼엌!!!!!하고 케이 목에 칼 겨누니까 시안케이가 날 죽이면 한곡도 쓰지 못할거라고? 그런식으로 얘기했는데 가스라이팅미침ㅋㅋㅋ 그래놓고 제이 침착하라고 하면서 피아노 앞으로 데리고 갈 때 자기 목에 제이 칼날 닿았던 자리 손으로 쓱 닦아내더라;;;;
마음의불 넘버 들으면서 마음 다잡은듯 또렷해지던 제이의 눈빛이 에스 전화 목소리 들리자마자 눈녹듯이 녹아내리더라... 그게 뭐든 음악을 위해서라면 두렵지 않던 사람이 유일하게 약해지는게 에스앞이야ㅜㅜ 교수님이 수화기 주니까 뒷걸음질치고..
칼에 얼굴 비춰본다음에 눈물 닦는거 오늘도함 근데 오늘은 마음이 약해진 후라서 그런지 칼 얼굴보다 낮게 들은다음에 칼 약간 내려두고나서 눈물 슥 닦더라... 칼도 정확히 안보고 황급하게 주머니에 챙기고ㅜ
재회씬!!!!하ㅜㅠㅜㅜ 에스 들어오기 전에 석준제이 병나발을 두번이나 불었다고...
석준주녕 오늘도 같이 ✋️손인사하고 넌 여전하구나~ 근데 왜 실력은 늘질 않을까.. 할 때 서로 책상 똑같이 잡고 마주보는거 함 ㅜㅜ 마자 실력얘기할때 저기도 오늘 평소보다 좀 더 약하게 대사쳤어... 석준제이 오늘 에스한테 너무너무 다정해 ㅠㅠㅠ
야 너 하고 싶은 말이 뭐야~
나 지금 장난치는거 아닌데....
빛바않때 셔츠 소매 걷고 피아노치더라 오늘!!
너의존재 시작 전에 에스가 넌 글로리아 아르티스를 수상했고~ 얘기 할 때 석준제이 계속 그만해... 그만해 제발... 이러고 부탁하듯이 애처롭게 말함 ㅠㅠ 머랄까 원래 이부분 감정 팍팍 터졌었는데 오늘 차마 큰소리도 못치는거 보고 에스 얼마나 좋아하는지가 너무 보여서 ㅠㅠ
악보 오늘은 바닥에 뿌리더라???
피아노 잡고 오늘도 주저앉고.... 준영에스 그거 한참 보다가 다가가서 똑같이 마주보고 바닥에 무릎꿇고 앉아서 내가 미안해... 그러니까 가자
너 빨리 가 제발... 제발...가 ㅠㅠㅠ 에스가 문닫고 안나가려하니까 석준제이가 안가?ㅠㅠ 라고ㅠㅠㅠㅠㅠ 안가 뭐냐고ㅠㅠㅠㅠㅠ 진짜 에스 너무 지키고싶어해ㅠㅠㅠㅠㅠ 그러더니 에스 찌르면서 울더라... 에스 찌르자마자 눈물 펑펑터져서 울면서 소리쳐 ㅠㅠㅠ 그리고는 에스 찔렀던 칼 한 번 보더니 울면서 옆으로 던짐 ㅠㅠ 근데 오늘 너무 울어서 그런지 너의 존재!!!!그거 긁는거 안했는데 개취로 안긁어서 더 좋았어... 안긁어서 그런지 머리 흔드는것도 안하고 ㅋㅋㅋ 훨씬 좋았어...(()) 그냥 음 올리듯이 너의존재↗️↗️ 자연스럽게 질렀는데 이게 훨씬 좋더라 나는 더 자연스럽고..ㅋㅋㅋㅋ 항상 머리흔들때마다 항마력 딸려서 천장봤단말옄ㅋㅋㅋㅋ
오늘도 마지막에 쓰러진 에스쪽으로 조금 다가가려다가 암전...
우리 제이 어뜨카냐고ㅠㅠㅠ 오늘 진짜 노력했다고ㅠㅠ 진짜 안죽이고 싶었다고ㅠㅠㅠ 아니 좀 사람이 가라고 하면 가ㅠ!!!!!(????
본중에 젤 의식 또렷해보이는 너나음이라 너무슬펐다ㅜㅠㅜㅜ
석준제이 너나음 부르는데 의식이 너무 또렷해보여서 더 안타까운게 있었다... 차라리 제이가 에스를 찔렀던 그 날의 기억을 잊어버렸으면 좀 더 낫지 않았을까 싶을정도로. 그 날의 기억이 너무 생생해서 제이가 그 기억에서 벗어나질 못하고 점점 더 급속도로 망가져가고 미쳐간다고 느껴졌다... 벗어나려고 해도 에스의 마지막 그 얼굴이 계속 제이를 그 날로 붙잡아왔을 것 같았다. 정말 죄책감이 쌓여서 미쳐버린 것 같았어. 죄책감이 쌓일수록 자기혐오도 점점 더 커져갔겠지... 뭔가 제이를 괴롭히는 환청들처럼 에스의 마지막 모습도 계속 제이를 맴돌며 오랜시간 괴롭혔을 것 같았다ㅠ
>>야<< 너 도대체 무슨짓을 저지른거얔!!!!
그만! 그만...하면서 두번째 그만에 교수님 멱살잡은 석준제이...
교수님이 1악장 시체 뚜껑 열어서 보여줄 때 피아노 앞으로 가서는 그만해 하더라 여기서 그만해 하는건 첨보는거가튼데
피쓴소 시안케이 제이한테 악보 던지기 전에 주먹 높이들었엌ㅋㅋㅋㅋㅋ
피쓴소 끝나고 악장들 환청들릴때 a열에서 보니까 석준제이 주먹쥐고 있는 손 엄지손톱이 허얘지도록 주먹 꽉쥐고있더라....존무....
2악장 박스에 대고 시끄럽다고 속삭이면서 그안에 토막난 시체들 다 꺼내려고해서 깜놀... 다꺼내려고해서 그런지 평소보다 더 꽉꽉 닫었는데 손으로 닫고 발로 한 번 더 밟아서 닫음 ㅠㅠ 그러고는 1악장 시체 앞에 바로 달려가서 시끄럽다고 뚜껑 쾅쾅 뛰듯이 밟고...밟다가 뚜껑열어서 시끄럽다고 한 번 더 소리지르고.. 오늘도 지휘로 마무리ㅋㅋㅋ아 나 이거 너무좋아!!!! 진짜 음악천재모먼트라고... 모든걸 음악으로 소통하는 석준제이... 이 디테일 계속 해줬음 좋겠따ㅏㅏ
아니야!!!!! 그들은 모두 살아숨쉬고있어 내악보속에섴!!!!!!! 할 때 아니야 하면서 팔 휘저으면서 팔로 엑스자그리던 석준제이...
이제 소리가 들려~ 어서 빨리 자기를 완성해달래~ >>그래!<<
넘버광염때 첨에 이 음악은 지워지지 않을 불멸의 소나타로 하면서 바닥에 늘어뜨린 악보 위로 하나하나 손가락질 하는 타이밍에 바닥에 늘어뜨려놓은 악보 위로 베클렘트 쓰여진 팔 한번 쓸듯이...?하던데 팔에 흐르는 피 악보 위로 흘리는 느낌이라 무서웠다... 정말로 피로 쓴 소나타 그자체... 현석준 진짜 접신했냐고.....
아 죽얼맆 마지막에 석주니가 에스 기분 풀어주려고 악보 보여주면서 오~~.하는거 너무 귀여운데 킹받앜ㅋㅋㅋㅋ 아니 이사람아 그렇게 울려놓고는!!!!ㅋㅋㅋㅋㅋ 주녕에스 제이 악보 보면서 좋다~ 하는거 난 올만에봐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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