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0516 인터뷰 김지철 현석준 유소리 (P. 조재철)
오늘 공연은 맷시니어라는 이름을 되찾아가는 과정처럼 느껴졌다... 계속 노네임이던 이름의 빈칸을 맷시니어로 채워준 사람. 오늘 맷한테 유진은 그런 존재였다. 커튼콜 마지막에 유진을 보며 끝내 희미하게 웃던 것도 그 의미가 아니었을까... 내 이름을 되찾아줬기에, 맷시니어로써 존재할 수 있도록 만들어줬기에 이 모든 과정의 끝에는 고마움이 많이 남았을 것 같다. 오늘 맷은 인격들이 원치 않게 생겨난 느낌이라... 정말 내가 주인일 수 없는 깨져버린 삶이었어. 더이상 인격들때문에 고통받고 싶지 않아하는 것 같았다.. '나조차 내가 누군지도 모르는데 나를 부를 나의 이름이나 있을까' 이게 오늘 석준맷 노선 한줄 요약이었어 ㅠㅠㅠ 인격반상회 끝나고 화내듯이 나가라고 하던 것도 그렇고 ㅠㅠㅠ 딱 한순간만이라도 ..
2023. 5. 23. 11:37